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골목길 여행] 예술과 문학을 흠뻑 머금은 작은 동네, 통영 봉숫골 산책 [골목길 여행] 예술과 문학을 흠뻑 머금은 작은 동네, 통영 봉숫골 산책 [여행스케치=통영] ‘통영은 다도해 부근의 조촐한 어항(漁港)이다. 부산과 여수 사이를 내왕하는 항로의 중간 지점으로서 그 고장의 젊은이들은 ’조선의 나폴리‘라 한다.’소설가 박경리는 장편소설 에서 자신의 고향에 대해 이렇게 묘사한다.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의 무대가 되었던 통영은 그들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은 곳이기도 하다. 그중 봉평오거리에서 용화사광장으로 이어지는 골목은 더욱 특별하다. 한국 추상화를 개척한 서양화가 전혁림(1915~2010)의 작품세계를 담은 미술관과 아기자기한 책방이 여행자를 반겨 골목길여행 | 조아영 기자 | 2019-06-10 16:4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