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가갸날, 우리말 나들이②] 영화 '말모이' 속 조선어학회 수장…언어독립운동을 펼친 한글학자, 고루 이극로 [가갸날, 우리말 나들이②] 영화 '말모이' 속 조선어학회 수장…언어독립운동을 펼친 한글학자, 고루 이극로 [여행스케치=의령] 불과 8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한글은 외래어, 일본어가 국어로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다. 고루 이극로(1893~1978) 선생은 우리나라의 첫 대규모 사전인 에 수록된 16만 개의 어휘를 모으고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통일해 우리말 보존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말은 민족의 정신이요, 글은 민족의 생명입니다.”올해 초 개봉한 영화 에서 배우 윤계상이 배역을 맡은 류정환의 대사다. 류정환은 한글학자 여럿을 모델로 해 만들어졌으나 해당 대사의 실제 인물은 이극로 선생이다. 경남 의령과 서울 인문학여행 | 유인용 기자 | 2019-09-05 15:37 [가갸날, 우리말 나들이③] ‘조선어학회 주필’ 건재 정인승을 만나다…우리말에 일생을 바친 한글학자의 삶 [가갸날, 우리말 나들이③] ‘조선어학회 주필’ 건재 정인승을 만나다…우리말에 일생을 바친 한글학자의 삶 [여행스케치=장수] 일제강점기 민족 말살 정책으로 우리말이 산산이 흩어지던 때, 조선팔도의 말을 모아 사전을 만든 이들이 있다. 혹독한 감시와 탄압 속에서 한글을 지켜낸 수많은 학자 중 조선어학회 주필을 지내며 을 펴낸 건재 정인승(鄭寅承, 1897~1986) 선생은 많은 이들에게 낯선 이름이다.‘말과 글을 그대로 지니고 지켜가고 있는 민족은 비록 남의 민족 밑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을지언정 언젠가는 독립이 되어 제 나라를 세울 수가 있되 말과 글을 잃게 되면 그 나라 그 민족은 영영 사라지고 만다.’ - 정인승, 인문학여행 | 조아영 기자 | 2019-09-05 15:3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