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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2017 생태테마관광 선정, 대전·파주·하동
2017 생태테마관광 선정, 대전·파주·하동
  • 유은비 기자
  • 승인 2017.03.30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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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아름다운 여행

[여행스케치=서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0일 지역 생태 자원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하는 ‘2017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이하 생태관광)’ 15건을 선정 발표했다.

‘생태관광’은 자연 친화적인 관광으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고, 공정여행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여행이다.

대전 대청호 전경. 사진 / 여행스케치 DB

올해 선정된 대전, 파주, 하동의 지역관광콘텐츠 사업은 공통적으로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인력 양성,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대전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파주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배움터’, 하동‘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국내 생태관광은 바쁜 일상에 찌든 도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지역민에게도 활력을 줄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 지자체와 함께 일 년 내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연이 주는 낭만과 서정을 맘껏 느낄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광콘텐츠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파주 임진강변의 풍경. 사진 / 여행스케치DB
굽이굽이 흐르는 하동 섬진강 물줄기. 사진 / 여행스케치 DB

* 선정된 사업 프로그램
대전시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은 시인, 도예가 등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오밸리길 탐방, 태청호 담수로 터전을 잃은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채록과 옛 기억을 보듬는 이야기 마당’, 청정 문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알찬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파주시의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배움터’는 비무장지대(DMZ)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를 생태·안보·역사 교육 등과 연계해 스토리텔링화했다. 또한 지역 군 출신 생태해설사 운영, 민통선 일원 지역민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꽃차의 고품질화, 학생 환경 친화 봉사활동 기회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동군의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은 ‘지리산생태과학관’의 지역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으로, 지역 생태해설사 양성과 지리산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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