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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선녀와 풍경 속에 깃든 이야기...경선대
선녀와 풍경 속에 깃든 이야기...경선대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7.05.1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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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하다 선녀를 훔쳐본 용...결국은 '돌'이 되다
소나무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양산팔경의 제2경 경선대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양산팔경의 제8경인 용암. 영화 <소나기>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사진 / 조용식
금강둘레길의 시작점인 충북 영동의 송호관광지. 지난 13일 100년 이상의 소나무가 울창한 공원에서 개최된 '금강둘레길' 걷기대회 행사 공연을 관람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영동] 양산팔경의 비경을 담은 금강둘레길에는 선녀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양산팔경의 제2경 경선대와 제8경 용암이 그 주인공이다. 

경선대는 하늘의 선녀 모녀가 지상을 내려 보다가 낙랑장송과 석대가 어루러진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던 곳이다. 경선대에서 금강을 바라보면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 바위는 용이 승천하다 경선대에서 목욕하는 선녀를 훔쳐보다 결국 용암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

6km의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이 2년여에 걸쳐 조성한 둘레길로, 양산팔경 중 6경이 모두 둘레길에 포함되어 있다. 금강둘레길은 송호관광지-여의정-용암-경선대-함벽정-봉양정-봉화대-송호관광지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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