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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목어(木魚) 이야기
목어(木魚) 이야기
  • 임신희 일러스트레이터
  • 승인 2017.05.2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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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문왕 10년(870년)에 창건된 경북 예천군 용문사에 있는 목어입니다.

[여행스케치=예천] 본래 목어는 길게 두 번 두드리면 공양하는 시간을, 길게 한 번 두드리면 사람들에게 모이라는 시간을 뜻했죠. 목어가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물고기가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는 것처럼, 수행자가 자지 않고 도를 닦으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찰의 범종류나 범종각에 걸린 목어는 종, 운판, 법고와 함께 소리와 관련된 사물(四物)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날은 사찰의 큰 행사나 예불을 알릴 때 사용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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