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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제주 해바라기의 절정은, 7월 중순
제주 해바라기의 절정은, 7월 중순
  • 김다운 기자
  • 승인 2016.05.1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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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해바라기 물결을 배경으로 인증샷, 찰칵!
남녘 제주의 여름은 육지보다 한 발 빠르게 찾아온다. 이른 손님을 맞아 올여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유채꽃, 감귤, 올레길 말고 제주의 진짜 여름을 알기 위한 버킷리스트 일곱.

 

김경숙 해바라기 밭을 사진에 담기 가장 좋은 장소는 구름다리 위. 사진 제공 / 김경숙

[여행스케치=제주] ‘김경숙해바라기농장’은 입도 5년 차 귀농인 부부의 사유 농장으로 일반 관광객에게도 울타리를 개방, 동이 틀 때 입장하여 어두워지면 퇴장하는 무료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해바라기 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7월 중순. 향이 뛰어난 국내산 해바라기를 이용한 빙수, 아이스크림, 초콜릿, 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해바라기 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7월 중순이다. 사진 제공 / 김경숙

해바라기 밭을 사진으로 담을 때 가장 좋은 위치는 부부가 머물고 있는 나무집까지 이어지는 구름다리 위. 수많은 TV 방송의 촬영지가 된 이곳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꽃길에 한 번, 나눔을 실천하는 부부의 따뜻한 마음씨에 또 한 번 감동하게 된다.


시원한 폭포수 & 용천수로 샤워하기

해수욕만으로는 더위를 잊기 부족하다면 곽지과물해변을 추천한다. 

곽지과물해변.
돈내코유원지 원앙폭포.

이 해수욕장에는 시원한 용천수가 흐르는데, 일명 ‘과물’이라고 불리는 이 물은 연평균 18도를 유지하는 지하수로 무더운 여름날에도 한기를 느끼게 해준다. 물이 솟는 자리에 담을 쌓아 만든 노천탕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바다보다 계곡이 끌린다면 돈내코유원지 원앙폭포를 맞으러 가자. 옥빛 물이 마음까지 정화해주는 이곳은 제주도민들이 사랑하는 피서지이다. 한라산에서부터 내려오는 폭포수에 튜브를 동동 띄우면 더위가 아니라 추위에 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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