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춘천] 춘천의 한 사진 동호회가 전국 최초로 타임랩스 영상 및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타임랩스 작품은 총 5편. 그동안 촬영한 영상을 30분 분량으로 제작했으며, 아마추어 작가들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춘천 예술마당 아트프라자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제3회 무브먼트(movement) 타임랩스& 사진전에는 회원 16명의 사진 작품 20점도 함께 전시된다. 

무브먼트 전시회에 앞서 이달 15~16일 이틀간 춘천 예술마당 아트프라자에서 회원 17명이 1년동안 춘천을 비롯한 전국을 누비며 정성 들여 담은 작품 27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유관선 춘천 DSLR 클럽 회장은 "타임랩스전은 춘천, 화천 등 강원도를 비롯하여 전국의 비경을 타임랩스 기법으로 영상을 만들어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라며 "사진 동호회로는 전국 최초로 타임랩스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유관선 회장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온.오프라인에서 스터디를 통해 좋은 작품을 담으려고 노력한 결과를 춘천시문화재단의 도움으로 전시하게 되었다"며 "지난해보다 더욱 좋은 영상을 선 보일 계획이므로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춘천 DSLR 클럽은 3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춘천의 중견 사진 동호회로 알려져 있다.

조용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