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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괌, "괌은 여전히 안전하다"
괌, "괌은 여전히 안전하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7.09.0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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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국토안보부 고문, 북한 위협에 대한 성명 발표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괌 해변의 모습. 사진 제공 /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여행스케치=서울] "괌은 비상 알람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

미국령 괌을 포위 사격한다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괌 국토 안보 및 민방위 사무국(GHS/OCD, The Offices of Guam Homeland Security and Civil Defense)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명서 내용이다.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1일 '괌은 여전히 안전하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이 내용에 따르면, 조지 차포로스 괌 국토안보부 고문은 "우리는 마리아나 지역 융합센터(MRFC, Mariana Regional Fusion Center)와 함께 일본 서동지역 상공을 날아간 탄도 미사일 등 북한의 도발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괌의 테러위험도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지난 몇 년간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들의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계속해서 보인 반응들을 토대로 북한의 도발이 거짓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북한은) 미국 국방부의 능력이 그저 유능한 것 이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괌에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괌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즉각적인 위험 경고 시스템(All Hazards Alert Warning Systems)를 통한 사이렌 소리를 듣게 된다. 

GHS/OCD는 사이렌 소리를 미리 들을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공개하고 TV, 라디오 뿐만 아니라 SMS 긴급 경보, 이메일 등 괌이 가진 모든 비상 알람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는 점을 밝히며 괌은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만약, 괌 방문 시 알람을 듣게 된다면 즉각 콘크리트 건물의 내부로 들어가 창문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 그 후 공식적인 비상 상황 해지 발표 전까지 TV, 라디오의 지방 방송을 꾸준히 체크해야 한다. 비상 상황 해지까지는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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