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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가상 현실 테마파크 '몬스터 VR' 인기 실감
가상 현실 테마파크 '몬스터 VR' 인기 실감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7.09.1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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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40일 만에 3만 유료 입장객 돌파
개장 40일 만에 3만명의 유료 입장객을 돌파한 '몬스터 VR'의 큐브 존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입장객의 모습. 사진 제공 / 몬스터 VR

[여행스케치=인천] 가상 현실 테마파크 <몬스터 VR>가 개장 40일 만에 3만명의 유료 입장객을 돌파, VR 산업의 대중화 전망이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 가장 많아... 성인 65%, 어린이 35% 차지

몬스터 VR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개장 40일 만에 총 3만명의 유료 입장객을 돌파했다"면서 "입장객을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방문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장이후 평일에는 400여 명, 주말에는 1200명~1500명의 가족단위 입장객이 방문했으며, 전체 입장객 중에서 성인이 65%, 어린이가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남녀 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큐브 존의 모습. 사진 제공 / 몬스터 VR
몬스터 큐브에서 과일 자르기 게임을 즐기는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몬스터 VR

몬스터 VR은 정글 존, 어드벤처 존, 시네마 존, 큐브 존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큐브 존이다. 

가족 단위, 친구 등이 함께 정육각형 모양의 큐브 안에 들어가서 고글 모양의 헤드셋을 쓰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좀비 게임과 고소공포 게임, 과일 자르기 게임, 전략 게임, 바닷속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섹션별 선호도도 확실히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래프팅과 번지점프가 있는 정글 존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시네마 VR은 활동성이 적은 성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다이나믹한 움직임의 롤러코스터가 있는 어드벤처 존에는 젊은 층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지난 8월 인청 송도에 문을 연 가상 현실 테마파크 '몬스터 VR' 매표소에 가족 단위 입장객이 표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몬스터 VR을 운영하는 ㈜GPM의 박성준 대표는 “주말엔 티켓을 사는 데만 1시간 30분이 걸릴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공간이 400평인데 너무 좁게 느껴져서 올해 10월을 시작으로 전국에 700평~1,000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여러 곳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몬스터 VR의 성공적인 출발 이후 VR 콘텐츠를 만들어온 회사들로부터 입점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내한하여 시설들을 둘러보는 등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GPM측은 최근 입점을 협의하고 있는 VR 콘텐츠 중에서 교육적인 효과와 재미를 겸비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보하여 올 연말까지 10만명의 입장객 돌파를 목표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트리플스트리트 D동에 들어선 400평 규모의 <몬스터 VR>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천광역시 등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지난 8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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