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방문 한국인 관광객 2016년 54만명...올해에는 65만명 예상
부산발 직항 노선 확대로 방문객 더 늘어날 전망
[여행스케치=서울] 올해 괌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약 65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29일 열린 송년 감사 행사에서 "괌을 찾는 한국인 수요가 올해 4월부터 일본을 넘어서면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약 65만 명 가까운 한국인이 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새로운 캠페인 ‘인스타괌(InstaGuam)' 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괌의 아름다운 경험과 괌 여행 스토리를 SNS에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현지 통신업체와 여행사들과의 협력으로 MiFi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괌정부관광청은 2018년부터 #instaguam 해시태그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괌은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2016년 54만4954명에서 2017년 10월 현재 55만명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약 65만명이 괌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산발 직항 항공 증편으로 인해 올해 예상 방문객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괌정부관광청은 설명했다. 괌정부관광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된 괌 세관신고서 양식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그랜드 볼룸에서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 등 약 130여명 여행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송년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호프만 괌 시장,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 글로벌 마케팅 이사, 콜린 카베도 한국 담당 매니저, 미스 괌 & 차모로 공연단을 비롯한 괌 사절단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