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옆 왕시루봉에
서양 선교사들의 유적지가 있지요.
1920년대 미국에서 온 선교사들은
풍토병을 피해 지리산에 거처를 마련했지요.
풍토병을 피해 지리산에 거처를 마련했지요.
이땅에 복음을 전하다가
더러는 사망하고
더러는 대를 이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지요.
더러는 사망하고
더러는 대를 이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지요.
미지의 땅에서 낯선 사람들을 사랑하다
사라져간 사람들의 유적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사라져간 사람들의 유적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글 그림 임산희(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임산희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현재 일러스트 모임 ‘모드메’ 회원, 불교 일러스트전 ‘연밭’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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