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839년, 진감선사 혜소가 암자를 세워 주석한 국사암은
지리산 쌍계사보다 먼저 세워진 곳입니다.
뜰에는 가지가 네 군데로 뻗어 있어
사천왕수로 불리는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천 년 넘은 이 나무는 국사암의 수호신입니다.
사천왕수에는 혜소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두었더니
싹이 나고,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글 그림 임산희(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임산희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현재 일러스트 모임 ‘모드메’ 회원, 불교 일러스트전 ‘연밭’ 회원. 다음 블로그/Sanhee의 스케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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