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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멈췄던 폐공장이 예술공간으로, 전주 팔복예술공장
멈췄던 폐공장이 예술공간으로, 전주 팔복예술공장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8.01.1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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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인과 주민을 위한 예술플랫폼을 구축하다
무너진 폐공장의 벽면 너머 자라고 있는 나무 역시 하나의 작품이 된다. 사진 제공 / (재)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여행스케치=전주] 1979년, 카세트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때 설립된 쏘렉스 공장은 시대가 변하며 자연스레 문을 닫았다.

폐업 후 25년 동안 가동을 멈추고 방치되어 온 이곳이 복합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창작-실험-인큐베이팅을 통해 지역예술인과 주민을 위한 예술플랫폼을 구축하고, 실험적인 예술창작생태계를 조성하는 ‘팔복예술공장’이 된 것.

한때 쏘렉스 공장이었던 팔복예술공장의 역사가 적혀 있는 벽면. 사진 제공 / (재)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2월 정식 오픈에 앞서 지역 예술가 18명이 50년이 흐르면서 노후화된 팔복동 제1산업단지의 기억과 흔적을 작품화 했던 ‘비일상의 발견’을 비롯해 ‘Grey Matter(회색 물질)’, 정영진•박두리•박철희 䃳인의 개인전’,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인 ‘둥글게 가게’전시전 등을 열었으며, <‘변환’_장소의 변환>을 개관전시할 예정이다. 2월 1단지 개관 후 2단지는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9월 개관을 준비 중이다.

Info 팔복예술공장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
문의 www.palbokar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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