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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신간안내] 나의 만화유산 답사기 外
[신간안내] 나의 만화유산 답사기 外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8.03.1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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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서울] 금주의 여행 관련 신간 <나의 만화유산 답사기>, <하늘, 바람, 길 그리고 사람들>, <아빠들 삽질하겠습니다>가 출간됐다. 

나의 만화유산 답사기

자신을 ‘자생형 한국산 2세대 오덕(오타쿠의 변형어)’이라 칭하는 저자 서찬휘. 만화 칼럼니스트인 그가 만화와 한국 오덕 문화의 흐름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탐색해온 결과물인 <나의 만화유산 답사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의 만화 문화가 어떤 시대적, 장소적 맥락에 위치해 있는가를 말한다.

만화 전시와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열리는 남산 일대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기공룡 둘리’가 탄생한 쌍문동에서 만화 속 자취를 따라가기도 한다.

‘장소 옆 이야기’ 코너를 통해 각 스폿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함께 살펴볼만한 곳도 빼놓지 않고 들려준다. <서찬휘 지음, 생각비행 펴냄, 1만8500원>

하늘, 바람, 길 그리고 사람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코스를 선별해 한 달에 한 번씩, 5년간 진행한 ‘S&T 국토대장정’. 그 사이에는 소통과 화합이 있었다. <하늘, 바람, 길 그리고 사람들>은 S&T그룹의 임직원과 가족, 시민 등이 모여 시작한 국토대장정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저자 이재희 부산일보 기자는 그들과 동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해안길 코스와 함께 둘러볼만한 주변 볼거리 등을 흥미롭게 소개해 여행자들을 길로 이끈다.

저렴한 입장료로 즐길 수 있는 명소 등 여행 팁 역시 빠짐없이 실었다. <이재희 지음, 평사리 펴냄, 2만원>

아빠들 삽질하겠습니다

도시의 삶이 팍팍할수록 직장인들은 ‘사도삼촌(四都三村, 일주일의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머무르는 생활)’을 꿈꾼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를 비롯한 도시 아빠 4명은 바람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속 놀이터를 손수 만드는 ‘휘게리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던 좌충우돌의 과정을 담은 <아빠들, 삽질하겠습니다>를 출간했다.

책 속에는 삽화 사진도 틈틈이 삽입되어 있어 네 가족의 공동 별장인 홍천 휘게리 하우스가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수진 저자는 “대한민국 아빠들은 묵묵히 일하는 것으로 애정표현을 대신할 때가 많다. 우리는 이걸 벗어나 보고 싶었다. 나무를 다듬고 땅을 고르는 일은 결국 아빠로서의 정체성을 정리하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이수진 외 지음, 그루벌미디어 펴냄, 1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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