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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함평나비대축제, "나비야 나비야 함평으로 날아오너라"
함평나비대축제, "나비야 나비야 함평으로 날아오너라"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8.03.15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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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 열려
함평나비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나비를 날려보내는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사진제공 / 함평군 문화관광체육과
실내에서 나비를 직접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사진제공 / 함평군 문화관광체육과

[여행스케치=함평] 꽃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봄’에 걸맞은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나비는 물론, 다양한 생명과 함께 하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함평나비대축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어른으로 치면 성년을 맞이한 함평나비대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해졌다.

우선 대표 이벤트인 나비 날리기 행사를 빼놓을 수 없다. 다섯 마리의 나비가 들어 있는 나비통을 받아 내 손으로 직접 하늘로 날려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서른 명씩 동시에 나비를 날려 하늘 가득히 퍼지는 나비의 향연은 장관이다.

직접 나비가 되어 보는 체험도 있다. 나비와 곤충 관련 복장을 착용해보고, 최고의 나비복장 선정에 도전해보자! 이에 더해 나비 쿠키를 만들 수 있는 체험부스와 나비모양 공작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만큼이나 유익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전시관 여행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나비는 물론 곤충들에 대한 유익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에서는 국내외에서 반입된 450여 종 9천여 마리의 각종 나비와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10종 나비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가 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8종류의 나비가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나비의 일생을 알아봤다면, 직접 눈으로 보고 나비를 느낄 수 있는 나비체험관에도 들러보자. 각양각색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유리온실과 살아 있는 애벌레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 말고도 황금박쥐전시관,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숲속의 곤충마을도 둘러볼 수 있으며, 소동물 체험도 할 수 있다. 함평엑스포공원 생태습지 내 동물농장 체험은 한우, 젖소, 돼지, 염소, 토끼, 닭, 오리 등 가축에게 먹이를 주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또한 함평엑스포공원 생태습지 내에선 미끌미끌~ 미꾸라지를 잡고 직접 잡은 미꾸라지는 가져갈 수 있게 해 아이들에게 자연과의 다양한 만남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2018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될 정도로 함평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함평의 특산품을 구입하고 먹거리들도 만날 수 있으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투어도 운영된다.

Info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4월 27일~5월 7일
주소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함평천생태습지, 화양근린공원
문의  061-32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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