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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화려한 야경의 끝판왕, 싱가포르
화려한 야경의 끝판왕, 싱가포르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6.2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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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명소 탐방 (2)
싱가포르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자료제공 / 싱가포르 관광청.

[여행스케치=서울] 2011년 개장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명물이자 관광명소로 떠오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는 전 세계 어떤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화려함과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2,500여 개 객실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극장, 쇼핑몰, 레스토랑, 카지노 등을 갖춘 이곳은 싱가포르가 국제 도시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샌즈 스카이파크(Sands SkyPark)’다. 55층 높이 3개 동의 호텔과 57층 상층부에 왕관처럼 세워진 이곳은 그 자체로 명소가 된다. 약 200m 높이에 자리하고 있어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360도 조망할 수 있다. 마치 3개의 타워 정상에 크루즈 선을 올려놓은 듯해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든다.

또 1만㎡(약 3000평)가 넘는 공간에 울창한 녹지와 조각공원, 바, 야외수영장을 설치했다. 하늘에서 헤엄치는 듯한 150m길이의 야외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관람차,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

전망이 좋은 싱가포르 플라이어. 사진 제공 / 싱가포르 관광청.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야경을 좀 더 로맨틱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에 오르는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회전 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지름이 150m에 달하고 꼭대기에 이르면 42층 건물 옥상(높이 165m)에 오른 셈이 된다.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람차로 이곳에서 조망되는 거리는 약 42km.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멀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섬까지 보인다.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클락키(Clarke Quay)’는 싱가포르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이다.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 클락키. 자료제공 / 싱가포르 관광청.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가 있는 클락키(Clarke Quay) 

어둑해지면 이 곳에 있는 클럽, 바, 레스토랑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활기를 찾기 시작한다. 이 지역 대부분의 바에서는 오후 5시부터 8, 9시까지 해피아워(Happy hour)를, 클럽에서는 여성들에게만 무료입장을 허용하는 레이디스 나이트(Lady’s night)를 제공한다.

19세기 싱가포르에 정박했던 행상 보트를 재현한 ‘싱가포르 리버크루즈(Singapore river cruise)’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석양이 질 무렵 탑승해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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