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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서울에서 만나는 ‘상상 이상의 카탈루냐’
서울에서 만나는 ‘상상 이상의 카탈루냐’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8.04.1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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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아르튀스 베스트랑 사진전 및 산 조르디의 날 행사 개최
카탈루냐에 대해 소개하는 다비드 미로 카탈루냐 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 사진 / 조아영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카탈루냐 관광청이 19일 서울로 7017 장미빙수에서 사진으로 만나는 카탈루냐와 4월 기념일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카탈루냐 이모저모
스페인 북동부, 36개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65개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한 미식의 도시, 주도인 바르셀로나로 대표되는 카탈루냐는 어떤 곳일까?

다비드 미로(David Miró) 카탈루냐 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은 “카탈루냐에는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멋진 장소가 많다”며 “한국 면적 1/3 크기의 작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중해에서 피레네산맥까지 아우르는 자연환경으로 인해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카탈루냐 소개에 이어 오늘 첫선을 보인 <하늘에서 본 카탈루냐> 야외 사진전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된 사진들은 프랑스 출신 유명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카탈루냐의 다채로운 자연경관이 담겨있다.

<하늘에서 본 카탈루냐> 사진전은 오는 5월 2일까지 열린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다비드 미로 총괄국장과 관계자. 사진 / 조아영 기자
만리동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이번 사진전에는 관광 명소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나다 파밀리아 (Sagranada Familia), FC 바르셀로나의 축구경기장, 아름다운 해변과 화산 자연공원이 있는 코스타 브라바(Costa Brava), 로마의 원형경기장과 콜로세움이 그대로 보존된 타라고나(Tarragona), 분홍빛을 띠는 라 트리니타트 염전과 에브로 삼각주까지 카탈루냐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총 18장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2일까지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책과 장미를 주고받는 낭만적인 산 조르디의 날
한편, 행사에 참석한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의 저서를 펴낸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는 “나에게 카탈루냐는 인생의 2막을 열어준 곳이자 책을 쓰게 된 도시”라며 “오늘 함께 소개할 카탈루냐의 산 조르디의 날 역시 책과 관련된 로맨틱한 기념일”이라고 말했다.

'산 조르디의 날'을 소개하는 손미나 여행작가. 사진 / 조아영 기자
책과 장미꽃을 주고받는 연인들. 사진 / 카탈루냐 관광청

카탈루냐의 ‘산 조르디의 날’은 연인들을 위한 전통적인 축제의 날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장미를, 여자는 남자에게 책을 선물하며 사랑과 지성을 나누는 카탈루냐의 발렌타인데이로 불린다.

이날의 유래는 카탈루냐의 수호성인인 산 조르디 기사가 용을 무찌르자 용이 흘린 피에서 붉은 장미가 만발했다는 전설에서 시작됐다. 기사는 이 장미를 뽑아 공주에게 청혼했다고 전해진다.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장미꽃과 기념 토드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이러한 ‘산 조르디의 날’을 소개하기 위해 카탈루냐 관광청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광화문 교보문고와 서울로 7017에서 장미꽃과 기념 토트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탈루냐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요리 시식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의 최신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렌페-SNCF(스페인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 관련 정보를 제공해 예비 여행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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