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서울] 벚꽃이 지고 철쭉이 봉오리를 열기 시작하면서 봄이 한창이다. 따뜻한 봄, 소중한 사람과 테마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는 봄 여행주간이다. 올해 봄 여행주간의 슬로건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에서는 여행주간의 모든 요일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요일별로 함께 떠나면 좋을 여행 동반자를 설정하고 관광벤처기업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오는 30일과 대체공휴일인 5월7일은 월요일로, 아이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횡성에서 한우더덕 수제버거를 만들어보고 숲길을 걷는 ‘아이의 보통날을 특별하게 치유해봄’, 온가족이 함께 감정 조절 게임에 참여하는 ‘우리가족 감정을 부탁해’, 청계천에서 모바일앱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청계천 미션팜’ 등이다.
화요일인 5월 1, 8일은 부모님을 위한 날이다. 카누, 레일바이크 등 춘천의 액티비티를 즐기는 ‘춘천 4색길 여행’, 청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모님의 보통날을 특별하게 치유해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수요일인 5월 2일과 9일은 연인과 함께 하는 날로, 춘천 의암호에서 카누 및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목요일인 5월 3일과 10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카누 체험을 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친구 및 가족과 함께 하는 1박2일 캠핑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5월 4~5일과 11~12일에는 연천에서 재즈 연주를 감상하고 임진강에서 야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달 28~29일과 5월 12~13일은 용인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별 1인당 1~2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 연속 참여 시, 추가 참가횟수만큼 1만원 중복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정보는 여행주간 웹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 추천 여행정보 탭의 ‘추천 여행상품’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경준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벤처기업의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여행 즐길 거리가 다양해지고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관광벤처기업은 더욱 성장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