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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신간안내] 프랑스 남자의 사랑 外
[신간안내] 프랑스 남자의 사랑 外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8.04.3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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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 맛있는 타이베이

[여행스케치=서울] 금주의 여행 관련 신간 <배틀트립>, <맛있는 타이베이>와 소설 <프랑스 남자의 사랑>이 출간 됐다.

프랑스 남자의 사랑
<식민지 박람회>를 통해 공쿠르상을 수상한 에릭 오르세나의 새로운 장편소설 <프랑스 남자의 사랑>가 출간됐다.

이 소설은 프랑스부터 카리브해, 쿠바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탐독하는 이야기로 각각 수요일에 이혼한 스물여덟 아들과 금요일의 이혼한 쉰 살 아버지가 주인공이다.

사랑과 결혼에 실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아버지는 ‘혹시 쿠바에 거주했던 조상들이 물려준 가문의 저주일지 모른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조상의 사랑 방식을 조사하기에 이른다.

‘사랑의 실패 원인’을 찾는 것이 시작이었으나 엉망진창이었던 부자관계는 이 질문으로 실마리를 찾고, 결국엔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다. 유별난 프랑스식 유머와 해학, 재치 가득한 부자의 사랑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을 읽는 과정은 ‘나’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여정이 된다. <에릭 오르세나, 위즈덤하우스, 1만4000원>

배틀트립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KBS <배틀트립>이 방송 2주년을 맞아 공식 여행서를 펴냈다.

그간 소개한 수많은 여행 코스 중에서도 산다라박과 강승현의 필리핀 ‘다라 투어’, 박나래·장도연·이국주의 ‘캐도 캐도 북해도 투어’, 정진운·권혁수·써니·효연의 ‘호케호케 투어·브리즈버닝 투어’ 등 소위 말하는 ‘레전드’로 꼽히는 14편(12개국 25개 도시)을 정리해 실었다.

검증된 여행 코스 소개에서 끝이 아니다. 방송 시간 제약으로 인해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여행 정보를 첨가하고, 숨은 맛집 추천 메뉴와 예산, 가성비 좋은 숙소, 액티비티 예약법까지 상세히 수록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제안한다.

또한 각 도시의 역사적 배경까지 더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되도록 구성했다.

한편,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1순위 여행지로 손꼽히는 미국(사이판·라스베이거스), 호주(케언스·브리즈번),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외에도 2박 3일 혹은 4박 5일로 다녀오기 좋은 일본(홋카이도· 간사이), 타이완(타이베이·예류·스펀), 필리핀(마닐라·코론섬) 등을 정리해 나홀로 혹은 친구와 가족끼리 떠나는 근거리 여행에서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총망라했다. <KBS 배틀트립 제작팀‧우지경, 웅진지식하우스, 1만6000원>

맛있는 타이베이
‘먹방 여행지’로 떠오르는 타이베이에서 제대로 먹방을 해보겠다면? 식당과 카페, 술집에 이르기까지 로컬이 추천하는 ‘진짜’ 맛집 23곳을 소개하는 <맛있는 타이베이>를 들고 떠나보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에서 먹는 든든한 한 끼부터 현지에서 먹을 수 있는 타이베이 가정식,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와 디저트는 물론 고급스러운 예약제 식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는 곳을 엄선했다.

<맛있는 타이베이>는 맛있게 여행의 시작을 여는 아침 식사,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점심 식사, 달콤하고 여유로운 여행의 오후를 위한 애프터눈 티, 타이베이의 만찬을 누리는 저녁 식사로 구성했다.

로컬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난 핫한 식당과 나만 알고 싶은 비밀스럽지만 근사한 맛집까지.

단순한 식당 나열과 정보 제공이 아닌 각 식당이 가진 소소하지만 특색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 더 ‘맛’있는 여행이 되도록 돕는다. <니컬러스‧황안바오, 시드페이퍼,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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