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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봄 여행주간] 어린이날, 환상의 세상 ‘2018 서울동화축제’로 떠나자!
[봄 여행주간] 어린이날, 환상의 세상 ‘2018 서울동화축제’로 떠나자!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8.05.0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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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밭 위로 펼쳐지는 동심의 세계… 다양한 체험 한가득
흩날리는 비눗방울 사이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어린이들. 사진 / 조아영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서울시와 광진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8 서울동화축제’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문을 연 축제는 ‘환상이 펼쳐지는 동화세상! 나루몽과 떠나요’란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블록&버블 놀이터’는 단연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구의문 잔디축구장에 마련된 놀이터는 에어 풀장 안에서 알록달록한 대형 스펀지블록을 쌓으며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잔디밭 위에서 비눗방울을 마음껏 불며 뛰어놀 수 있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스펀지블록을 쌓으며 놀 수 있는 블록 놀이터. 사진 / 조아영 기자

정문 근처 열린무대에서는 <피노키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등 동화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이 선보이는 ‘어드벤처 뮤지컬’과 할머니들이 전래동화 속 등장인물로 분장한 채 실감 나게 동화를 들려주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흥미를 끈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동화구연과 원로·신인 동화작가가 함께 진행하는 ‘동화극장’도 주목할 만하다.

열린무대 맞은편에는 삐에로와 함께 하는 풍선마술 시간, 바람요정의 요술 부채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체험비를 낸 뒤에 진행 시간에 맞춰 해당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음악분수 앞에서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 / 조아영 기자

한편, 5월 5일은 어린이날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 사이 왕복 6차선 구간을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전면 통제하며, 교통이 통제된 도로에서는 <온달과 평강> 사물놀이, 어린이 발레단, 동화 주인공 분장을 한 일반인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열린다.

서울동화축제 퍼레이드 현장. 사진 제공 / 광진구청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도로 위에 분필로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린대로, 노는대로’를 진행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색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조은상 광진구청 문화체육과 주임은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동화’라는 문화콘텐츠와 ‘어린이대공원’이라는 공간이 만나 축제로 거듭났다”며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서울동화축제는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이들은 동화 관련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동화세상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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