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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강릉의 자연을 달리는 'TNF 100 KOREA' 개최
강릉의 자연을 달리는 'TNF 100 KOREA' 개최
  • 노규엽 기자
  • 승인 2018.05.19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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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20일, 경포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려
5월 19일, 강원 강릉 경포호수공원 일원에서 'TNF 100 KOREA'가 개최됐다. 사진 / 노규엽 기자

[여행스케치=강릉]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강릉에서 트레일러닝 대회인 'TNF(The North Face) 100 KOREA(이하 'TNF100')'가 열렸다. 2008년부터 시작된 TNF100은 태국, 대만, 필리핀, 중국, 호주, 싱가폴, 일본, 홍콩을 거쳐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대회다.

패기와 열정으로 한계에 도전하는 100km 코스와 50km 코스, 그리고 가볍게 달리는 10km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1720명이 참가해 매년 규모가 커지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10km 코스에는 12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노스페이스와 함께 올림픽 도시를 달리다'라는 대회 캐치프레이즈처럼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빙상경기가 치러졌던 올림픽파크가 코스에 포함되어 올림픽의 열기를 회상하며 달리는 즐거움이 있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픽파크 내 아이스아레나를 지나고 있는 10km 참가자들. 사진 / 노규엽 기자
'솔향강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솔숲을 달리는 구간도 있었다. 사진 / 노규엽 기자

강원도 평창군 횡계에서 두 아들과 함께 참가한 목진형 씨는 "지인을 통해 TNF100을 알게 되어 처음 참가해 보았다"며 "힘은 들었지만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것과는 달리 자연을 보고 즐기며 달리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는 참가소견을 밝혔다.

한편, 대회 첫날인 5월 19일에는 10km와 50km 코스가 종료되어 시상식까지 마쳤고, 100km 코스는 20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
TNF100은 내년에도 규모를 늘려 국제대회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스를 지나는 중 해변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노규엽 기자
TNF100을 비롯한 트레일러닝 대회는 온가족이 함께 참가하기 좋다. 사진 / 노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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