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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로 돌아오다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로 돌아오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16.05.1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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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녀가 펼치는 매혹적인 이야기

[여행스케치=서울]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제작 초기부터 하정우와 김민희가 출연한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로 펼쳐진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규율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어느 날 그녀에게 백작(하정우)이 추천한 하녀(김태리)가 찾아온다. 매일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인 외로운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에게 조금씩 의지한다. 하지만 하녀는 아가씨를 유혹해 돈을 가로챌 심산인 사기꾼 백작(하정우)이 고용한 인물이다. 이어 등장한 백작은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매혹적인 그들의 이야기 <아가씨>는 어떤 결말을 선보일까?

감독 반찬욱. 주연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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