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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올여름 어디갈까 고민중이라면? 이번 주말 한국국제관광전에서 해결…17일까지 코엑스에서
올여름 어디갈까 고민중이라면? 이번 주말 한국국제관광전에서 해결…17일까지 코엑스에서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8.06.1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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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청, 지역 지자체 등 490여 곳 참여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는 정조대왕 거둥행사가 재현됐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 주말 서울 삼성동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로 33회를 맞는 관광 축제 ‘한국국제관광전 2018’이 오는 17일 일요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은 훌쩍 여름휴가를 떠날 만한 다양한 국내 여행지부터 가까운 나라 중국과 일본, 월드컵으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등 해외 여행지까지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국제관광전은 오는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 / 유인용 기자

택견 공연‧해외 전통 춤 등 폭넓은 볼거리
박람회장은 국내관광 홍보관, 해외관광 홍보관, 축제관, 여행상품 특별 할인 판매관, F&B존, 풍물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강원도와 그리스 부스가 관람객을 반긴다. 강원도 부스를 기준으로 오른편과 뒤편으로 대전, 창원, 대구, 제주 등 다양한 지역 부스가 마련돼 있고 왼편으로는 중국, 스리랑카, 멕시코, 러시아 등의 부스에서 해외 여행지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중국 부스. 사진 / 유인용 기자
멕시코 부스. 사진 / 유인용 기자

뒤편 메인무대에서는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 시범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스리랑카의 캔디안 댄스, 타이완의 오숑 댄스, 괌의 차모로 전통 춤 등 세계 각지의 흥겨운 전통 공연이 열린다.

여행과 관련된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 토크쇼는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길에서 만난 쉼표’를 주제로 기획됐다.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세계여행을 한 조용필 여행작가의 ‘자동차로 세계일주’, 신현경 사진기자협동조합 대표의 ‘스마트폰 풍경사진’, 윤치술 한국트레킹학교 교장의 ‘마더스틱 힐링워킹’ 등이 박람회 기간 동안 각각 2차례씩 진행된다.

한국국제관광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주요 공연 스케줄. 사진 제공 / 한국국제관광전 홈페이지 캡쳐

여름휴가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어디?
국내관광 홍보관에서는 국내 다양한 지역 지자체에서 참석해 각 지역의 매력을 알린다.

경남 창원은 저도 비치로드, 돝섬해상유원지, 진해해양공원 등 시원한 바다를 느끼며 여름 여행을 하기 좋은 여행지다. 아구찜거리, 장어구이거리, 활어회거리 등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어 눈과 입이 함께 즐겁다. 관광전의 창원 부스에서는 관광지로서의 창원을 홍보하고 부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창원 부스 관계자는 “창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앞서 관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오는 10월5일 개최 예정인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에 앞서 부스 내의 K-POP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SNS에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며 오는 8월31일부터 개최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관련해 부스에서 사격 체험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창원 부스에서는 올해 창원에서 개최되는 여러 행사와 더불어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진 / 유인용 기자
관광전에 참여한 용인시 부스. 사진 / 유인용 기자

강원도 또한 여름 여행지로 빠질 수 없다. 강원 정선은 레일 바이크를 비롯해 짚와이어, 동강 래프팅, 스카이 워크, 수상 자전거 등 다이나믹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정선 부스 관계자는 “부스 방문객들을 위해 정선 특산물인 메밀 막걸리 시음과 더불어 황기엿 시식을 준비했다”며 “정선의 마스코트인 ‘와와군’이 그려진 깜찍한 마우스 패드 등도 증정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전 부스에서는 다트 이벤트, 캐리커처, 성심당 빵 시식, 와인 시음 등을 준비했으며 서울 부스에서는 국립국악원의 전통 의상 체험 및 인증샷 촬영 이벤트 등이 열린다.

정선 부스에서는 정선의 특산품인 메밀 막걸리를 시음해볼 수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관광전에 참여한 대전 부스에서는 지난해 대전 국제 와인페어에 참가했던 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해외여행 정보도 한가득…필리핀‧잠비아 등
한국국제관광전은 평상시 가보기 어려운 해외 여행지들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필리핀은 수많은 섬으로 구성된 나라로 팔라완, 세부, 보홀 등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 특히 팔라완은 오는 23일부터 필리핀항공의 인천~팔라완 직항 노선이 매일 취항하고 내달 26일부터는 부산 출발 노선도 개설되면서 하늘길이 더욱 가까워졌다.

필리핀 부스에서는 필리핀의 다양한 지역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필리핀 디저트인 ‘할로할로’도 맛볼 수 있다.

스리랑카 부스 및 박람회장 메인 무대에서는 스리랑카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한국국제관광전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전시장 뒤편 메인무대에서는 시간별로 여행 설명회 ‘THE 고수 가라사대’가 열린다. 월드컵 개최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를 비롯해 바다 빛깔이 아름다운 팔라우, 생생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잠비아,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색다른 해외 나라들에 대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THE 고수 가라사대' 시간표. 사진 제공 / 한국국제관광전 홈페이지 캡쳐

클럽 옥타곤 무료입장‧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혜택
한국국제관광전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박람회장 메인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 유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에티오피아항공의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롯데관광 및 프린세스크루즈의 크루즈 여행권 외에도 지자체가 후원한 각종 숙박권과 대박 이벤트 ‘금반지를 찾아라’ 등이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또 무료 음료권과 ㈜에스피에듀의 무료 지문적성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국제관광전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여행지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한국국제관광전 강진군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 / 유인용 기자

또한 모든 성인 관람객들은 15~16일 이틀에 한해 논현의 클럽 옥타곤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옥타곤 입장 시 관광전 입장권 팔찌나 출입증 등을 소지해야 한다.

한편 한국국제관광전은 현장에서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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