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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고흥 4섬 4색', 1박 2일로 떠난다... 연홍도, 애도, 거금도, 나로도
'고흥 4섬 4색', 1박 2일로 떠난다... 연홍도, 애도, 거금도, 나로도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8.08.3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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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야생화, 생태숲, 우주센터 등 테마 품은 해양관광상품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잘 알려진 전남 고흥. 오는 9월부터 '고흥 4색 4섬'이란 테마의 해양관광상품이 출시된다.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여행스케치=서울] 해양수산부가 바다와 어촌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모한 ‘2018 우수 해양관광상품’ 중의 하나인 ‘고흥 4섬 4색’이 1박 2일 일정의 여행상품으로 출시됐다.

‘고흥 4섬 4색’ 상품은 전남 고흥 지역의 연홍도는 미술관, 애도는 야생화, 거금도는 생태숲, 나로도는 우주라는 각각의 테마를 품은 해양관광상품. 

지난 7월 '고흥 4섬 4색' 상품을 둘러보고 있는 여행자들.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연홍도의 마을 곳곳에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거금도에서 배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연홍도에 도착을 한다.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지난 7월 ‘고흥 4섬 4색’을 진행한 김화음 여행스케치 여행사 주임은 “하루에 2개의 섬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빡빡해 보이지만, 섬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며 “섬과 섬을 이동하는 데는 버스로 20~30분이며, 섬으로 들어가는 데 걸리는 배 시간은 5~10분 정도”라고 설명한다. 

여행 일정 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코스는 첫째 날 방문하는 연홍도 미술관. 지난 2015년 ‘가고 싶은 전남 섬’으로 선정된 연홍도는 거금도에서 배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된다.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연홍도 마을 곳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과 벽화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폐교를 이용해 운영되는 연홍미술관을 비롯해 마을식당과 카페, 걷는 길 등이 있어 여행자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요지인 분청 문화 박물관을 찾아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둘러본다. 

거금도의 생태숲.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분청 문화 박물관의 모습.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고흥의 별미인 싱싱한 회와 다양한 해산물.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다시 거금도에서 금산 해안도로를 달리며 주변 풍경을 구경하고, 거금생태숲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낸다. 적대봉 자락에 숲과 바다가 아름다운 숲을 산책하며, 숲 관찰로, 자생군락지, 숲 전시관 등 치유와 휴양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저녁 메뉴로는 고흥의 별미인 싱싱한 회와 다양한 해산물이 제공된다. 

둘째 날은 나로도 입구 식당에서 남도의 백반 정식을 먹는다. 나로도 우주센터로 이동하여 나로도 해상경관 감상 및 흥미로운 우주과학관을 관람한다.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할 만큼 아름답다.

나로도 우주센터의 전경.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애도는 여름이면 수국이 아름답다. 사진 제공 / 여행스케치 여행사

나로도에서 애도로 이동하여 섬을 한 바퀴 구경한다. 쑥섬이라 불리는 애도는 한 부부가 가꾼 섬이다. 사람이 가꿨지만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한 예쁜 섬이다. 애도 섬의 경우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야생화가 많이 피어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나로도항에서 해물탕으로 점심을 먹고, 고흥 만남의 광장에서 고흥의 지역 특산품인 유자, 막걸리,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여행스케치 여행사가 기획한 ‘고흥 4섬 4색’은 2018년 우수 해양관광상품의 하나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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