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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더 간편해진 여행자보험 가입 방법… 오는 10월부터 절차 간소화
더 간편해진 여행자보험 가입 방법… 오는 10월부터 절차 간소화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8.09.1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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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해외여행 준비하기
안전한 해외여행을 즐기려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안전이다. 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들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여행에 앞서 여행자보험을 든다면 보다 안전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여행자보험의 가입 절차가 간소화된다고 하니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행자보험을 꼭 체크하자.

여행자보험 가입,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자보험 계약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행자보험은 보험사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공항의 보험사 데스크 등에서도 가입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및 어플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품설명서와 보험계약청약서 등 모든 약관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가입하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다. 구구절절하게 적힌 서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보험 전문가가 아닌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에서는 가입자의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이고자 여행자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기존 약 20여 장에 달했던 보험 가입 내용이 5장 내외의 ‘통합청약서’로 일원화된다.

올해 10월부터 여행자보험 가입 내용이 통합청약서로 일원화된다. 사진제공 / 금융감독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

여행을 다녀온 후 언제까지 보험 내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보험 가입자가 지불한 금액은 안전하게 보장되는지 등 기존 중복으로 안내되었던 주요 내용이 하나로 합쳐져 보험 내용에 대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행자보험, 왜 가입해야 할까?
여행자보험은 현지에서 다쳤거나 물건을 도난당한 경우 등 여행 중 발생한 다양한 상황에서 보장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해외여행 시 보험이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고작 며칠 동안 무슨 일이 생기겠나’하는 마음에 무작정 떠났다가 스마트폰이라도 잃어버린다면 큰일이다.

대부분의 해외여행자보험은 휴대품 분실 시 한 품목당 최대 2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단기해외여행자보험의 경우 가입비가 일주일 기준 1~3만원이니 식사 한 끼 값이라 생각하고 여행자보험을 드는 것을 권한다.

보험사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이나 보장 한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내용은 대부분 비슷해 본인의 여건에 맞는 보험을 선택적으로 가입하면 된다.

경유지가 많은 여행이라면 수하물 지연 · 누락 관련 보상 범위가 큰 상품을 권한다. 사진 / 조아영 기자

여행자보험을 가입할 때는 가입비와 더불어 보상 내용과 한도를 함께 체크해야 한다. 동남아시아 등 더운 날씨의 휴양지로 여행을 준비한다면 식중독 특약 등이 포함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으며 경유지가 많은 여행이라면 항공기나 수하물이 지연됐을 때 보상 범위가 큰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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