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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제철의 신선한 재료를 120% 활용하는 핀란드 식문화, '미식을 자연에 담다'
제철의 신선한 재료를 120% 활용하는 핀란드 식문화, '미식을 자연에 담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8.10.2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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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관광청, 지난 23일 '미식 여행지로의 핀란드' 기자간담회 열어
핀란드 미슐랭 스타 세프 유오니 토이바넨이 선 보인 '빌베리를 곁들인 비프 타르타르' 요리. 사진 / 조용식 기자
핀란드 미슐랭 스타 세프 유오니 토이바넨이 선 보인 '빌베리를 곁들인 비프 타르타르' 요리.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미식 여행지’로 주목을 받는 핀란드가 지난 23일 홍대 스페이스 M에서 ‘미식에 자연을 담은 핀란드 미식 문화’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핀란드 관광청은 “자연주의 중심의 핀란드 식문화는 화려하지 않고, 소박해 보이지만 속이 꽉 차 있다”며 “핀란드의 어떤 식당이건 재료는 로컬의 신선한 재료를 120%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오니 토이바넨 셰프는 "북유럽의 미식 여행이 이제는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유오니 토이바넨 셰프는 "북유럽의 미식 여행이 이제는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토이바넨 셰프가 야생베리를 곁들인 버섯 파이를 접시에 올리는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토이바넨 셰프가 야생베리를 곁들인 버섯 파이를 접시에 올리는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이번 간담회에서 핀란드 미슐랭 스타 세프 유오니 토이바넨(Jouni Toivanen)은 빌베리를 곁들인 비프 타르타르, 야생 베리를 곁들인 버섯 스프와 버섯 파이, 라즈베리 토피와 초콜릿 케이크 등의 메뉴를 직접 요리해서 제공했다. 

핀란드 요리는 숲과 호수에서 제철에 얻을 수 있는 버섯, 천연베리, 그리고 사냥으로 잡은 순록과 훈제생선 등이 큰 부분을 차진한다. 

토이바넨은 “북유럽의 미식 여행은 이제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던 셰프들이 선진화된 요리법과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레스토랑을 헬싱키에 오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내가 경험한 핀란드 음식'이란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내가 경험한 핀란드 음식'이란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토크곤서트에 참석한 유오니 토이바넨 셰프(왼쪽부터 시계방향), 우지경 여행작가, 에밀 라이탈라 셰프, 남성렬 셰프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토크곤서트에 참석한 유오니 토이바넨 셰프(왼쪽부터 시계방향), 우지경 여행작가, 에밀 라이탈라 셰프, 남성렬 셰프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사리 헤이(Sari Hey) 핀란드 관광청 홍보 담당자는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여행객은 그만큼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접해왔고 점점 더 새롭고 본연의 것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핀란드는 이러한 여행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지경 여행작가, 남성렬 셰프, 에밀 라이탈라 셰프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내가 경험한 핀란드 음식’에 대한 경험담을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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