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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12월호
[신간안내] 남도의 숨겨진 아름다움,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3 : 전라도’ 外 
[신간안내] 남도의 숨겨진 아름다움,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3 : 전라도’ 外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8.11.2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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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진해 창원 :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믿어줘서 고마워

[여행스케치=서울]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온기와 사람이 그리워진다. 따뜻한 남쪽 고장 전라도 도보답사기 <두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3 : 전라도>와 경남 마산ㆍ진해ㆍ창원을 아울러 다루는 인문 여행서 <마산 진해 창원 :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234명의 생생하고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서적 <믿어줘서 고마워>를 소개한다.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3 : 전라도
전국을 두 발로 누비며 도보답사의 선구자로 불리는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인 신정일이 도보답사기 시리즈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서울ㆍ경기’ 편에 이어 세 번째 책 ‘전라도’ 편을 펴냈다. 

나라 안 어느 지역보다 멋과 맛이 빼어나 ‘예술의 고장’, ‘예향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라도는 금강과 섬진강, 영산강 등 크고 작은 강이 흐르고, 덕유산과 지리산, 내장산, 무등산 등 걸출한 국립공원이 들어선 곳이다.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를 합쳐 전라주도를 설치했다는 기록에 의하면 10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장이기도 하다. 

책은 이러한 전라도를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를 포함해 각 지역을 위치와 성격에 따라 11개 장으로 나누어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이 지역을 살다간 선조들의 발자취를 좇는 여정을 담았다.

전라도 편의 첫 장을 여는 고장은 전주와 완주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인 전주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도읍으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완주 역시 전주의 역사와 함께했다. 저자는 두 고을에 얽힌 역사를 막힘없이 풀어내며 풍남문, 위봉산성 등 역사적 흔적이 남은 곳을 소개한다. 

‘남도의 해안을 따라’라는 제목이 붙은 10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순천ㆍ여수ㆍ보성ㆍ고흥ㆍ장흥 지역을 다룬다. 순천만의 광활한 갈대밭과 갯벌, 드넓은 녹차 밭이 조성된 보성 등 각 지역의 자연과 환경에서 비롯된 역사, 문화, 유적 등을 이야기한다. 

묵묵히 길을 걸으며 우리 땅에 어린 역사와 문화를 읽는 저자의 섬세한 여정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신정일 지음, 박하 펴냄, 1만9500원>

마산 진해 창원 :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도시를 깊숙이 들여다보고 풍경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마산 진해 창원> 편이 출간됐다. 

책은 마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진해에서 군 생활을 했으며, 창원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저자가 세 도시에 관한 다양한 기록을 분석하고, 인터뷰를 채록해 담은 결과물이다. 

예부터 ‘마진창’ 또는 ‘마창진’이라 불렸던 경남의 3대 항구도시 마산ㆍ진해ㆍ창원. 세 도시는 지난 2010년 ‘창원시’라는 이름으로 통합 출범했으나 오랫동안 다른 이름으로,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다. 저자는 ‘한 지붕 삼 형제’가 된 세 도시를 파트 별로 나누어 성장사와 문화적 색채를 이야기한다.

왕년에 부산 다음으로 손꼽히던 경남의 자존심, 마산 파트에서는 고대 기록부터 마산 3.15 의거, 부마항쟁으로 이어진 현대사와 창동, 마산어시장 등 공간에 얽힌 사연, 여행에 맛을 더하는 아귀찜, 마산통술 등 음식ㆍ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 진해에서는 ‘군항제’가 실은 벚꽃 때문에 열린 것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흥미로운 일화를 밝힌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창원 파트 역시 도심에 남은 역사의 족적과 외곽의 자연생태공원 주남저수지 등을 폭넓게 다룬다.

책 말미에서는 저자가 제안하는 ‘걸어서 창원시 인문여행 추천 코스’ 7가지를 볼 수 있다. 마산 옛 중심가 산책, 진해 로터리 투어, 창원 상남동ㆍ용지동 골목 여행 등 도시의 속살을 마주할 수 있는 코스를 살펴보면 ‘로컬’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대홍 지음, 도서출판 가지 펴냄, 1만6000원>

믿어줘서 고마워 
대한민국 1호 SNS작가 이창민이 세 번째 책 <믿어줘서 고마워>를 펴냈다. 5년 동안 약 8000명의 사람과 소통하고 도전한 저자는 <병자>, <세상을 보는 안경 세안>을 집필하며 SNS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믿어줘서 고마워>는 열정, 긍정, 창조, 배움, 베풂, 근성, 패기 등 중요한 가치를 7가지 파트로 나누어 다루며, 저자의 글과 함께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234명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책에 증강현실(360 AR)을 접목해 스마트폰과 AR기기를 이용해 생생한 인터뷰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의 각 파트 별로 수록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국회의원을 비롯해 마술사, 방송인, 모델, 가수, 배우, 셀럽, 인플루언서에 이르기까지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과 관련 기사를 볼 수 있다. <이창민 지음, 진한엠앤비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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