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선거로 고성, 삿대질 등 파행... 상대 후보 전면 원천 무효 선언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선거로 고성, 삿대질 등 파행... 상대 후보 전면 원천 무효 선언까지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8.11.29 16: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회, 제27대 회장으로 윤영호 후보 선출
지난 27일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출 못해... 
29일 법리해석으로 윤영호 후보 확정
신중목 후보, 회장 선거 불복... 전면 원천 무효 선언
신후보 측, 한국관광협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도    

[여행스케치=서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가 파행을 걷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27일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윤영호 후보와 신중목 후보 모두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함에 따라 29일 정기총회 속회를 개최했다.

29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정기총회 속회에서 차기 회장 선거 결과를 두고 양측이 고성과 삿대질을 오가며 파행을 걷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29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정기총회 속회에서 차기 회장 선거 결과를 두고 양측이 고성과 삿대질을 오가며 파행을 걷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으로 출마한 윤영호 후보와 신중목 후보의 홍보물. 사진 / 조용식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으로 출마한 윤영호 후보와 신중목 후보의 홍보물. 사진 / 조용식 기자
지난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려 했지만, 과반수 확보를 못해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1주일 이내에 재투표를 공시했다고 신중목 후보 측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7일 정기총회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지난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려 했지만, 과반수 확보를 못해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1주일 이내에 재투표를 공시했다고 신중목 후보 측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7일 정기총회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차기 회장 선출 보도자료(왼쪽)와 신중목 후보 측의 보도자료. 이미지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신중목 후보 제공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차기 회장 선출 보도자료(왼쪽)와 신중목 후보 측의 보도자료. 이미지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신중목 후보 제공

 

29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 속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투표 결과가 문제에 없다는 변호사의 변리해석을 들어 차기 회장으로 윤영호 후보를 선출 확정했다.

그러자 신중목 후보는 27일 선거 후 1주일 후 재선거를 공시해 놓고, 다시 29일 정기총회를 열어 투표하겠다는 공지의 공문과 위임장을 다시 보냈다”고 밝히며 “실제로는 재선거가 이뤄지지 않고 법적인 해석만으로 당선을 합리화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 임기가 지나거나 시작되지도 않은 업종별 위원장을 선거에 참여하게 하는 등 대의원들을 임의로 선별해 선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을 들어 법리해석을 했으며, 업종별 위원장이 임기 전에 선거에 참여한 것은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중목 후보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선거 관련 이번 선거를 전면 불복하고, 회장 직무 정지 신청을 하겠다”며 “회장 선거 불복과 함께 선거 전면 무효를 선언"한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대체 2018-11-30 14:21:04
그 회장 자리가 뭐길래.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니면 엄청난 잇권이 따라 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