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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보도 자료]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무엇을 했나요?
[보도 자료]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무엇을 했나요?
  • 김세원 기자
  • 승인 2018.12.1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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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난해 대비 인지도 8.9% 상승
전국 매달 평균 2300여 개 프로그램 진행
오는 26일 '2019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전국 청년 예술가 194팀, 740명이 활동한 '청춘마이크'.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전국 청년 예술가 194팀, 740명이 활동한 '청춘마이크'.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여행스케치=세종] '문화생활'이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빡빡한 내일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거나, 어떤 문화를 즐겨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혹은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하지만 어떤 고민이든 툭 떨쳐버리고 가볍게 '문화생활' 할 수 있는 날이 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당신은 문화가 있는 날 무엇을 했나요?"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날이다2014년에 처음 시행한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5년 동안 국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해왔다.

국민 인지도 68.9%, 일상에 스며든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기획사업 추진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다는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8.9% 상승한 68.9%로 나타났다. 서울ㆍ수도권을 비롯해 모든 권역에서 인지도가 상승했고, 특히 광주ㆍ전라권이 11.1%, 대구ㆍ경북권이 8.8%의 상승률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올해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공연, 전시 관람 할인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업과 함께 문체부 주관으로 연간 약 3천7백여 개의 기획 사업이 진행됐으며, 문예회관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 755개 문화 시설이 다양한 기왹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일상의 여유와 문화를 제공했다.

전국 청년 예술가 194팀, 740명이 활동한 '청춘마이크'는 12월까지 총 1175회의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만난다. 각 지역 고유의 문화ㆍ지리적 자원을 활용해 지자체와 지역의 문화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53개 단체가 총 282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말가지 약 23만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아ㆍ아동 시설을 찾아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펼치는 '동동동(童動洞) 문화놀이터'.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유아ㆍ아동 시설을 찾아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펼치는 '동동동(童動洞) 문화놀이터'.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유아ㆍ아동 시설을 찾아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펼치는 '동동동(童動洞) 문화놀이터'는 37개 문화예술 단체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육아센터 등 총 185개소를 방문해 어린이 2만 3천여 명의 문화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일깨웠다. 평일에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직장 문화배달'을 통해서도 41개의 전문예술단체가 107개 기업을 방문해 직장인 1만 5천여 명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만들어진 직장 문화배달 프로그램.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만들어진 직장 문화배달 프로그램.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41개의 전문예술단체가 107개 기업을 방문해 직장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41개의 전문예술단체가 107개 기업을 방문해 직장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국 86개 단체, 동호인 약 1만 5천여 명이 참여한 프로그램 277개를 운영했다. 10월에 열린 '2018 전국 생활문화 축제'에는 전국 생활문화동호인 1천 2백여 명이 참여해 관람객 약 5만 명과 함께 즐겼다. 

전국 매달 평균 2300여 개의 프로그램 열려
올해는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도서관 등 매달 2천 3백여 개 지역문화 거점에서 총 2만 6천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도왔다. 연령대를 고려한 다채로운 주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가 우리 일상 속에 있음을 일깨우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다리게 했다.

전국 약 800여 개의 지역 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 권수를 2배로 확대하는 '문화가 있는 날 대출 두 배로 데이'를 실시했다. 130개의 공공 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도 공연과 '북콘서트',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각 지역의 지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각 지역의 지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문화가 있는 날'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프로그램.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문화가 있는 날'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프로그램. 사진제공 /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지역민들에게 전시해설과 교육, 강연을 제공하며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했다. 전국 박물관 44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367회 진행했고, 지역민과 관광객 1만 2천여 명이 참여했다. 미술관 39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224회 운영해 총 5천여 명이 함께했다. 17개 지방문화원도 지역민 1만 5천여 명이 생활 속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국 48개 문예회관에서는 '작은음악회'가 244회 열렸고, 6만여 명이 관람했다. '예술여행 더하기' 36개 프로그램에는 총 1만 5천여 명이,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7개 프로그램에는 총 5천5백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자연휴양림 40개소 무료입장, '집콘' 부활
(재)지역문화진흥원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맺은 업무협약(MOU)도 2018년에 주목할 성과이다. 이 업무협약으로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0개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고, '청춘마이크' 공연도 열려 휴양림 방문객들에게 일석이조의 문화혜택을 청년예술가들에게는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활성화됨에 따라 다양한 창구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시제이이엔엠(CJ ENM)과 함께한 캠페인 '집콘'이 부활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집콘'은 티브이엔(tvN), 올리브(Olive) 채널 등 시제이(CJ)가 보유한 채널을 통해 전 국민에게 홍보됐다. 

12.26. '2019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2019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설명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2019년 주요 공모사업을 안내해 전국 문화예술기획자와 예술인, 문화예술단체의 참여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5일 오후 2시까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9년에도 국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즐겁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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