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2월호
나에게 맞는 캐리어는?…크기부터 소재, 잠금장치까지 캐리어 고르는 법
나에게 맞는 캐리어는?…크기부터 소재, 잠금장치까지 캐리어 고르는 법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01.02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통 20인치 이하는 기내반입 가능
소프트캐리어, 가볍고 캐리어 파손 적어
미주권 여행 때는 TSA 인증마크 확인
사진 /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캐리어는 현대인의 필수품 중 하나가 됐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캐리어는 필수품과 같이 여겨지게 됐다. 한 개는 기본이고 크기별로 두세 개씩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제품별로 금액대가 천차만별인 캐리어. 소중한 내 짐을 위해 비싼 제품을 사야 하나 싶지만 지난 12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금액대 높은 캐리어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나에게 맞는 캐리어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기내용? 28인치? 크기부터 고르자
캐리어를 구입하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크기다. 캐리어의 크기는 대체로 20인치, 24인치, 28인치로 나뉜다. 20인치는 부피가 40리터 안팎이며 28인치는 100~120리터 정도다.

단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20인치 이하 크기의 캐리어도 충분하지만 장기 여행이나 옷이 두툼한 경우는 넉넉한 크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여행지에서 쇼핑을 실컷 할 계획이라면 돌아올 때 짐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확장이 되는 제품인지도 확인한다.

기내 반입의 경우 캐리어의 가로와 세로, 높이의 합을 규정 기준으로 삼는다.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보통 20인치 이하 크기라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사진 / 조용식 기자
20인치 이하의 기내용 캐리어는 항공기 내에 가지고 탑승할 수 있어 공항 도착 후 위탁 수하물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사진 / 조용식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 백 드랍(Smart Bag-Drop) 기계. 위탁 수하물용 캐리어라면 튼튼한 소재로 된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소프트vs하드, ABS소재vsPC소재
캐리어는 재질에 따라 크게 소프트와 하드로 나뉜다. 천 재질로 이뤄진 소프트캐리어는 무게가 가볍고 캐리어 자체의 파손 위험이 적다. 또 하드캐리어에 비해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면에 딱딱한 소재로 만들어진 하드캐리어는 물이나 오염 물질이 캐리어 내에 스며들 염려가 덜하고 소프트캐리어에 비해 디자인이 다채로운 편이다.

하드캐리어의 소재는 크게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PC(폴리카보네이트), PC+ABS, 알루미늄의 4가지로 나뉜다. 단어가 어려워 보이지만 ABS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을 뜻하는 말이다. ABS 소재 캐리어는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강한 충격에는 깨지기 쉬워 기내용이나 일상용으로 적합하다.

PC는 ABS보다 내구성과 탄성이 뛰어난 소재다. ABS 소재 제품에 비해 파손의 우려가 적기 때문에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100% PC 소재 캐리어의 금액대가 높아 부담스럽다면 PC와 ABS 소재가 혼용된 캐리어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 소재의 장점만을 모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챙기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알루미늄 소재의 경우 무게가 가볍고 강도가 좋은 대신 가격대 또한 가장 높다.

사진 / 유인용 기자
북미권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잠금장치에 TSA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사진 / 유인용 기자

미국 여행 전 TSA 인증마크 확인하세요
소중한 짐이 들어 있는 캐리어,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보안이다. 자물쇠를 따로 구입해도 되지만 최근에는 캐리어 자체에 잠금장치가 달린 제품이 대부분이다.

북미권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잠금장치에 TSA 인증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하자. TSA는 미국교통안전청의 약자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공항의 입국 심사 과정에서 캐리어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 자물쇠의 경우 이 과정에서 자물쇠를 깨기도 하는데 TSA 인증 잠금장치는 공항 측에서 마스터키를 사용해 열 수 있다. 혹 집에 갖고 있는 캐리어에 TSA 인증 잠금장치가 없다면 인증마크가 부착된 자물쇠를 따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