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4월호
목포시-신안군,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 개최 추진
목포시-신안군,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 개최 추진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9.01.21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8일 기념식, 부대행사 목포 개최에 합의
섬·해양 관광상품 개발, 국가기관 유치 등 섬 발전정책 공동 노력 약속
목포와 신안의 섬, 전남의 40% 차지
목포시와 신안군이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사진은 홍도, 흑산도, 가거도 노선을 운항하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목포시와 신안군이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사진은 홍도, 흑산도, 가거도 노선을 운항하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전라남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유치를 위해 김종식 포포시장(사진 오른쪽)과 박우량 신안군수(사진 왼쪽)가 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 / 목포시
전라남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유치를 위해 김종식 목포시장(사진 오른쪽)과 박우량 신안군수(사진 왼쪽)가 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 / 목포시

[여행스케치=목포] 오는 8월 8일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목포시와 신안군이 손을 맞잡았다. 

목포와 신안의 섬은 전남의 40%를 차지해 전남 지역에서는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을 내세워 '제1회 기념행사 개최지'로 충분하다는 것이 목포시와 신안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21일 신안군청에서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목포시-신안군 공동 개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기념식은 수도권 교통 접근성 등 편의성을 고려해 목포시로 결정하고, 부대행사는 목포시 일원에서 여름 축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 시군은 실무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섬의 날 기념행사는 목포시에서 홀수회를, 신안군에서 짝수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양 시군은 섬 자원과 문화를 연계한 섬·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전거 마니아가 '1004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자전거 마니아가 '1004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올해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운행할 예정이고, 천사대교 개통을 목전에 둔 상황에 따라 우선 섬·해양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목포-중국 카페리 취항에 대비해 섬 자원과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을 대중국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중국 관광객을 공동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섬과 관련된 정책적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의지를 모았다. 이에 따르면 목포시에는 섬문화 플랫폼 및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을, 신안군에는 국립 섬 박물관을 유치하는데 협력한다. 또 제1회 국제 섬 엑스포 공동 유치에도 힘쓴다.

김종식 시장과 박우량 군수는 “목포는 섬의 관문이자 섬의 수도이며, 신안은 ‘1004(천사) 섬’이다. 섬의 날 취지, 국가기념일 제정 기여도 등을 고려하면 제1회 기념행사는 목포와 신안에서 열리는 것이 마땅하다. 기념행사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개최지로 확정되면 성공적인 기념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