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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미세먼지가 기승일 땐 식물 인테리어 해보세요" 집안 공간별 공기정화식물 추천
"미세먼지가 기승일 땐 식물 인테리어 해보세요" 집안 공간별 공기정화식물 추천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02.0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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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는 암모니아 제거하는 관음죽
건조한 거실엔 천연 가습기 아레카야자
밤에 산소 배출하는 다육식물은 침실에
사진 / 농촌진흥청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식물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플랜테리어'로 공기정화식물을 집에 들여 보자.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여행스케치=서울] '삼한사미세먼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실내라고 해서 유해 공기로부터 안전한 것도 아니다. 식물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플랜테리어’를 통해 집 안 공기를 청정하게 바꿔보자. 미세먼지를 피해 집 안에 두면 좋을 공기정화식물들을 공간별로 소개한다.

실내 공간에 식물을 두면 공기 정화 및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한다. 녹색 식물은 눈으로 보기만 해도 산뜻한 느낌이 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주방에 두면 좋은 스킨답서스.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주방에 두면 좋은 스킨답서스.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스킨답서스, 일산화탄소 제거에 효과
주방과 화장실에는 냄새 제거에 효과가 좋은 식물들을 두는 것이 좋다. 스킨답서스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특히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주방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식물을 많이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관음죽을 추천한다. 암모니아 및 악취 제거에 특히 효과가 있는 관음죽은 그늘이나 추위에도 잘 견디고 병해충에도 강하기 때문에 기르는 데에 부담이 적다. 

공기 정화의 효과가 있으면서 보기에도 알록달록한 식물을 찾고 있다면 안스리움이나 산호수가 답이다. 둘 다 일산화탄소나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안스리움은 잎이 붉은 빛이고 산호수는 흰색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도 사랑받는다.

스파티필룸.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스파티필룸은 현관에 두기에 적합한 공기정화식물이다.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자극성 물질 제거하는 스파티필룸
아레카야자는 온가족이 머무는 거실에 두기 좋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실내 독성 물질 제거 효과 실험에서 1위를 한 식물로 새 집에 집들이 선물로도 추천한다. 매일 1리터 가량의 수분을 방출하기 때문에 건조한 실내에 두면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한다.

야외에서 들어와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공간인 현관에는 실외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식물을 놓는 것이 좋다. 스파티필룸은 벤젠, 폼알데하이드, 아세톤 등 자극성이 있는 기체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가 있어 공기정화식물로 각광받는다. 

산세베리아. 사진 / 농촌진흥청
친숙한 다육식물 중 하나인 산세베리아.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침실에는 다육식물 두세요
보통 식물은 낮에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지만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의 경우 낮이 아닌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이러한 이유로 침실에는 선인장, 산세베리아, 스투키 등 다육식물을 두는 것이 좋다.

은은한 향이 나는 허브도 침실에 두는 식물로 사랑받는다. 로즈마리는 특유의 신선한 향이 뇌가 휴식을 취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발레리안은 신경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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