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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뉴스체크-제주] 2019 제주들불축제 개막 임박…서귀포 여행을 도와줄 ‘서귀포시 아트맵’ 배포
[뉴스체크-제주] 2019 제주들불축제 개막 임박…서귀포 여행을 도와줄 ‘서귀포시 아트맵’ 배포
  • 노규엽 기자
  • 승인 2019.02.2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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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들불축제,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려
한경도서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도서 특별전 및 원화 전시
서귀포 원도심의 문화예술 공간 알 수 있는 아트맵 제공

[여행스케치=제주]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제주도에 다양한 여행 콘텐츠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들불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도 마련된다. 서귀포시에서는 여행자들이 제주도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아트맵을 만들었다.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 갖춰 열리는 제주들불축제
2019년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주들불축제가 37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서막 행사를 시작으로 310일까지 새별오름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들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변화가 눈길을 끈다. 축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주제공연과 이야기길 조성으로 제주들불축제의 위상과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대형 소원달 소원성취 세레모니 연출로 축제 주제를 강화했다. 소원기원 의식도구로 12간지 유등 달집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본인의 띠별로 소원지를 붙이며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LIVE 들불’, ‘소원 북 울리기10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36개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 마스코트인 부리부리조형물 포토존 설치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아울러 제주민속오일시장 주차장을 무료 거점 주차장으로 지정하여, 셔틀버스 증차 및 노선 추가 운영으로 축제를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한편, 축제 시작을 앞두고 김봉오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장은 “1997년부터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로 시작된 축제가 오랜 세월 동안 변화를 거듭하며 많은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했다올해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체험과 신규 프로그램을 즐기며 오름불놓기의 감동과 경험을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새별오름에서 2019 제주들불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새별오름에서 2019 제주들불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100년 전, 만세의 불씨를 되짚어보는 도서 전시회
제주도 서부 한경면에 자리한 한경도서관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31일부터 31일까지 한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도서 특별전 및 원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족 수난 속 우리를 지키다’, ‘우리가 바라본 그의 이야기 : 독립운동가’, ‘독립을 들여다 보다 : 다른 나라의 독립’, ‘격동의 시대를 열다 : 한국의 근현대사’, ‘새로운 100년을 담다 : 현재와 미래의 역사라는 5개의 주제로 180권의 도서가 전시되며, ‘독립을 외치는 곳에 서다 : 유관순을 주제로 그림책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면> 원화 전시가 함께 마련된다.

이번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박지영 한경도서관 사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이하여 진행하는 전시라며 유명 맛집과 카페들을 찾아 한경면으로 여행을 오셨다면 도서관에 잠시 들러 전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이라 추천했다. 아울러 오는 4월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 1919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행객들이 핵심 지역을 파악하기 쉽게 제작된 '서귀포시 아트맵.' 사진 /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
여행객들이 핵심 지역을 파악하기 쉽게 제작된 '서귀포시 아트맵.' 사진 /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

서귀포시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
서귀포시에서 서귀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폭 넓은 문화관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귀포시 아트맵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서귀포시 아트맵은 서귀포 원도심에 있는 문화예술 및 창작공간을 담은 지도이다.

서귀포 원도심 내에는 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공립미술관 3개소를 비롯하여 이중섭거주지(이중섭공원), 창작스튜디오&공예공방, 서복전시관, 덕판배미술관, 서귀포관광극장, 김정문화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이 공간들은 서귀포 시민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서귀포의 문화와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면서, 미술 체험 및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귀포시 아트맵은 간결한 길 표시와 함께 서귀포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핵심 지역만을 지도에 표기하여 여행객들도 한 눈에 위치를 파악하기 쉽게 제작되었다. 아트맵 앞면에는 따뜻한 색감의 손그림으로 건물 위치를 표시하였고, 뒷면에는 문화예술 공간을 소개하여 지도뿐 아니라 홍보지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호영아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 학예연구사는 현재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 등 상주 인원이 있는 곳에는 아트맵이 배포되어 누구나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앞으로 읍, , 동으로 배포지를 확대해 아트맵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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