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뉴스체크-경기] 임진각~판문점 모노레일 뚫리나?…백두산 천지 닮은 가평 호명호수 오는 9일부터 개방
[뉴스체크-경기] 임진각~판문점 모노레일 뚫리나?…백두산 천지 닮은 가평 호명호수 오는 9일부터 개방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03.08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관광공사, 임진각~판문점 모노레일 추진
성남 2층 관광버스 매주 토요일 운행
화성에 2020년까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성
오는 9일부터 가평 호명호수 개방
사진제공 / 경기도청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모노레일을 추진한다. 사진제공 /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임진각~판문점 모노레일 추진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가칭)을 추진한다.

평화 모노레일은 이재명 도지사의 ‘한반도 평화중심, 경기도’ 정책과 발맞춰, 임진각과 판문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이다. 임진각~판문점 구간 총 11Km를 운행하며, 역사는 임진각 역~분단의 역~평화의 역~판문점 역 총 4곳이다. 각 역마다 습지체험학습원, VR 체험관, 면세점 등 관광 요소를 도입할 방침이다.

모노레일 자체도 즐길 거리다. 객차의 좌우와 아래 삼면을 투명강화유리로 제작, 이동 중에도 약 70년 간 보전 된 DMZ의 속살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특수 제작된 유리에서 나오는 영상을 통해 DMZ의 역사와 통일 대한민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공사는 이 평화 모노레일을 단계적으로 개성 송악산까지 확대 및 연장할 계획이다. 1단계가 임진각~판문점 구간이며, 2단계는 개성 시내를 관통하는 판문점~개성 간 14Km 구간이다. 3단계는 개성시내에서 송악산을 잇는 3Km 구간이다.

평화 모노레일은 운행속도 약 30Km/h, 운영시간 왕복 약 50분(관람 및 체험 시간 제외), 운행 배차 간격 약 6분~8분이다. 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새로운 관광인프라인 ‘평화 모노레일’을 정부에 정식 제안,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성남시청
성남시는 매주 토요일마다 시내 주요 명소 15곳을 들르는 2층 관광버스를 운행한다. 사진제공 / 성남시청

성남시, 매주 토요일 2층 관광버스 운행

성남시는 오는 3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시내 주요 명소 15곳 정류장을 들르는 2층 버스를 운행한다.

평일에만 운행하는 성남지역 2층 버스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버스 번호는 성남시의 영문 이니셜 앞 글자 ‘S’와 삼삼오오 모여 성남을 여행한다는 의미를 결합한 번호 ‘S3355’다.

버스가 정차하는 관광 노선은 남한산성공원, 남한산성입구역(법원), 단대오거리, 신흥역, 모란역, 성남시청, 야탑역, 성남아트센터, 율동공원, 신해철거리, 중앙공원, 한국잡월드, 판교박물관, 화랑공원, 판교역 북편 정류장이다.

남한산성공원 정류장을 기준으로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5시에 출발한다. 이용하려면 가까운 관광 노선 정류장에서 2층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요금은 직행 좌석형 버스 요금이 적용돼 2400원(성인 기준)이다. 버스 1층은 12석, 2층은 57석 등 한꺼번에 69명이 탑승 가능하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화성시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경기도, 화성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유치…2020년까지 조성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다섯 번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된다.

7일 경기도와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5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대상지로 화성시를 단독 선정했다. 국내에는 현재 강원 영월과 충북 보은, 경남 고성에 전용 비행시험장이 있으며 인천시에 조성 중이다.

화성시에 조성될 드론 전용 비행장은 건축 연면적 1000㎡ 규모의 비행통제 운영센터와 길이 200m, 폭 20m 규모의 활주로, 정비고, 이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20년 12월까지 조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입지는 경기도와 화성시, 항공안전기술원이 현장 조사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용 비행시험장에는 드론비행시험 전용 장비가 구축돼 고성능 드론의 비가시권ㆍ장거리 비행에 대한 안전한 추적감시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드론 전용 시험비행장’ 유치로 300m이내 고고도(高高度)비행, 야간비행, 비가시권 비행 등을 상시적으로 할 수 있어 규제 완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가평군청
가평군 호명호수가 오는 9일부터 개방해 관광객을 맞는다. 사진제공/ 가평군청

가평군, 오는 9일 백두산 천지 닮은 호명호수 개방

가평군은 동절기간 안전을 위해 노선버스 등 차량출입을 통제해 왔던 호명호수를 이달 9일부터 개방해 11월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한다. 승용차를 가져온 관광객은 호수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노선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려 90분 만에 등반도 가능하다.

오는 18일부터는 안내소에 문화관광해설사도 배치돼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호명호수는 가평 8경 중 제2경으로 연간 1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평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하늘과 맞닿아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호명호수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로 발전소 상부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호명산(632m)자락에 조성한 인공호수다. 1.9㎞ 길이의 호숫가에서는 자전거도 탈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친환경 전기자동차도 운영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