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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크-충남] 홍성 홍주성역사관 2일 재개관…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무료로 활쏘기 및 승마 체험
[뉴스체크-충남] 홍성 홍주성역사관 2일 재개관…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무료로 활쏘기 및 승마 체험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04.0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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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장고항의 봄철 별미 실치, 오는 27일 축제 개최
홍성 홍주성역사관 상설전시실 재개관
대전시, 과학의 달 맞아 과학행사 다양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6일부터 체험 무료
사진제공 / 당진시청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는 이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실치의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제16회 장고항 실치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당진시청

당진시, 오는 27일 실치축제 앞두고 실치회 홍보

당진시는 식도락의 계절 봄을 맞아 서해에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실치회를 홍보한다.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는 이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실치의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제16회 장고항 실치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20여 년 전부터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유명해진 실치는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마을에서 처음 먹기 시작해 지금은 당진의 9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실치는 서해바다에서 주로 3월 말경부터 잡히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먹을 수 있는 계절음식으로 올해는 겨울철 수온이 높아 요맘 때 잡히는 실치가 회로 먹기에 적당하다. 

당진에서는 갓 잡은 실치에 오이, 당근, 배, 깻잎, 미나리 같은 야채와 참기름 등 양념을 한 초고추장을 넣고 금방 무쳐낸 회무침으로 주로 요리해 먹는다. 

특히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1시간 안에 죽어버리는 탓에 장고항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어려우며 보통 5월 중순 이후에는 실치의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회로는 먹을 수 없고 뱅어포(실치포)로 만들어 양념을 발라 구어 먹거나 쪄 먹는다. 

대전시, 과학의 달 4월 맞아 과학행사 개최

대전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대덕특구 연구기관, KAIST, 국립중앙과학관 등에서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대전시와 대전특구기관장협의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 대덕특구 내 연구단지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과학 어울림마당 걷기대회’를 열고 과학자의 길을 걸으며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19일 오후 7시에는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씨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하는 ‘과학사랑 음악회’가 열려 대전의 과학기술인과 가족을 위로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덕특구 일원에서는 ▲유성구와 KAIST 공동주최로 KAIST 본원에서 전국 초등학생 4~6학년 가족 200팀이 참여하는 전국 꿈나무가족 과학골든벨대회(4.6)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인, 출연(연), 학생 등이 참여하는 국립중앙과학관의 모두가 즐기는 과학축제 ‘2019사이언스데이’(4.13~4.14)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구사랑 미술대회(4.20) 등이 펼쳐진다.

특히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달 착륙 50주년을 주제로 한 2019년 과학이슈 강연(4.19~4.21) ▲과학강연과 음악을 접목한 자연가락 소리나눔팀의 국악공연으로 융합천체관 명품음악회(4.27)가 열린다.

사진제공 / 홍성군청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2일부터 새롭게 바뀐 상설전시실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사진은 역사관 전시물인 이간의 편지. 사진제공 / 홍성군청

홍성군, 2일 홍주성역사관 재개관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2일부터 새롭게 바뀐 상설전시실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홍주성역사관은 홍성군의 대표적 공립박물관으로서 2011년 개관 이래 ‘홍주목사’전 등 5차례의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3962점의 유물을 수집하여 전시와 유물 보존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상설전시실 개편은 전시 유물의 주기적 교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수장고에서 보관하던 신규 소장유물을 공개하고 전시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기존 주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전시 방법에 변화를 주었다. 

특히 충남 유형문화재 제 127호 <전일상 영정>과 제 147호 <전운상 영정>을 함께 전시하여 조선시대 대표적 무인인 담양전씨 집안의 형제들을 나란히 소개하였다. 또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이간이 한원진에게 보낸 편지> 등 고문서들의 해석과 설명을 추가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및 도표를 제시했다. 

한편, 홍주성역사관은 오는 6월 28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홍성의 독립운동사를 조망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논산시, 6일부터 백제군사박물관 활쏘기 및 승마 체험 무료

논산시는 오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백제군사박물관에서 국궁 및 승마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체험대상은 초등학생으로, 국궁체험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승마체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체험가능하다.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이용 가능하며 혹서기인 7~8월, 대체휴무일, 추석 전일 및 당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국궁·승마 체험행사를 통해 생동감 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계백장군의 기백과 호국정신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호국 및 역사의식을 고취함은 물론 타 박물관과의 차별화된 체험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 충신 계백장군의 얼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개관했으며, 백제와 논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과 다채로운 전시연출은 물론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상설체험장이 구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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