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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이번 주말,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 가볼까?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 안산, 울산 매력 찾기
이번 주말,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 가볼까?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 안산, 울산 매력 찾기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04.04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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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포토존, 야시장 등 야행 테마로 꾸며져
부스별 이벤트 및 여행 상품 할인 행사도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 개최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 정보를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고 있다.

4일 개막된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지역에서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는 데 야간 관광콘텐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해 ‘내 나라 인생야행’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박람회의 테마는 ‘인생 야행’으로 각 지역의 야간 관광콘텐츠들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각종 등을 활용해 전통 분위기를 살린 전라남도 부스. 사진 / 유인용 기자
벚꽃을 테마로 꾸며진 경남 창원 부스의 포토존. 사진 / 유인용 기자

나만의 ‘인생 야행’ 찾아보세요
올해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일몰, 석양, 도시 야경, 반딧불이, 별, 달, 야시장 등 야간에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여행 요소들을 보여주기 위해 천장 조명을 소등하고 부스별 조명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전라남도에서는 청사초롱과 색색의 등을 천장에 매달아 전통 분위기를 살렸고, 진해군항제로 유명한 경남 창원에서는 벚꽃 포토존을 만들었다. 세종시에서는 세종의 주요 관광지를 LED 스크린으로 만들어 홍보하고 충남 부여에서는 궁남지의 야경을 포토존으로 활용한다. 

이외에도 박람회장 곳곳에 야행을 주제로 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야시장을 콘셉트로 한 푸드트럭존도 있어 다양한 간식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국내의 해외 유학생들로 구성된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들이 박람회장 내 포토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박람회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박람회장 한편에 마련된 야시장 푸드트럭 존. 사진 / 유인용 기자

여행박람회인 만큼 독특한 국내여행 상품도 만날 수 있다. 관광벤처기업 부스에서는 ‘양평 별빛마을 시골스테이’, ‘DMZ 카라반 캠핑’ 등 우리나라 방방곡곡 여행지를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홍보한다. 일부 상품은 박람회 기간 동안 프로모션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전영채 주식회사수요일 매니저는 “양평 별빛마을 시골스테이는 마치 템플스테이처럼 시골에서 힐링을 즐기는 상품”이라며 “수제 소시지 만들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체험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전영채 주식회사수요일 매니저가 시골스테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템플스테이 부스에서 부처님 말씀을 적어보는 ‘사경’ 체험을 하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 / 유인용 기자

또 템플스테이 부스에서는 각 지역별 주요 사찰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봉은사 스님과의 차담, 연꽃등만들기, 금니사경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경기 안산•전남 강진• 울산 중구
박람회 중앙 부분에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인 경기 안산, 전남 강진, 울산 중구의 부스가 마련됐다.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는다. 박람회 첫날인 4일에는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이 열렸다.

안산 부스에서는 대부도 와인 시음 행사가 열린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마리나항만을 조성해 안산을 해양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안산 부스에서는 대부도 와인 시음과 비누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안산 대부도의 와인은 특히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다. 부스 뒤편에는 구봉도 낙조전망대 포토존이 마련돼 인증샷 이벤트도 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통해 “환경부가 지정한 수도권 유일의 생태 관광지인 안산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 등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시화방조제 전면 해상에 마리나항만을 조성해 안산을 해양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진 부스의 포토존은 모란꽃을 테마로 꾸며졌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에서 남도의 음식도 맛보고 남도의 정을 듬뿍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강진 부스는 강진의 특산품인 고려 청자를 테마로 꾸며졌다. 강진의 관광지 이름을 맞추는 초성퀴즈, 강진의 모란공원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강진 쌀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은 고려청자, 다산 정약용, 김영랑 시인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체류형 아이템으로 활용해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강진에서 남도의 음식도 맛보고 남도의 정을 듬뿍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 부스에서 중구의 마스코트인 울산큰애기 댄스 공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 / 유인용 기자
울산 중구 부스에서 중구의 마스코트인 울산큰애기 댄스 공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 / 유인용 기자
박태완 울산광역시 중구청장은 “울산큰애기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중구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울산 중구 부스에서는 지역 마스코트인 울산큰애기를 활용한 퀴즈, 사진촬영, 댄스타임 등의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SNS 해시태그를 하면 울산큰애기 모양 LED 머리핀을 증정한다.

박태완 울산광역시 중구청장은 “중구는 여러 성곽과 원도심, 태화강 등 역사와 문화, 생태가 한데 어우러진 관광도시”라며 “중구의 마스코트인 울산큰애기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중구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는 4일과 5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6일과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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