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서울]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기업체는 물론 지자체 등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드넓은 바다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를 추천했다.
해양수산부는 1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해양레저관광 행사와 이벤트를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8일과 19일 강원 산불 피해지역인 속초 영금정길과 25일~26일에 수도권과 가까운 강화 호국돈대길에서 각각 양일간 해안누리길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총 80명을 선발하며, 그 중 20명은 일반인 중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10일까지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어촌으로 떠나는 기차 여행도 소개했다. 4일에 경남 남해 이어마을과 전남 함평 석두마을, 11일에는 충남 태안 병술만 마을과 강원 강릉 소돌마을 등을 하루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바다여행 홈페이지에는 어촌체험마을 20선 이벤트를 진행하며, 3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전국 56개 해양레저 체험교실에서는 카약, 고무보트, 딩기요트 및 생존 수영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수부는 요트와 보트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9일~12일 일산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를 추천했다. 이번 보트 쇼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보트체험과 수중드론 레이싱 등 7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국립등대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에서 5월 한 달간 12개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전국권역별로 지방해양수산청과 지자체 단위의 풍성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등 연휴가 많은 5월은 날씨가 좋아 해양레저관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바다여행 누리집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하여 해양레저관광도 즐기시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바다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5월 한 달간 우수해양관광상품 투표 등 5개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6팀에게 우수해양관광상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16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