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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꽃길 걸으며 '서울의 봄' 즐겨볼까"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꽃길 걸으며 '서울의 봄' 즐겨볼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5.0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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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쁜 꽃길 사이 걸으며 따뜻한 봄 만끽하는 3가지 대표 도보관광 코스 소개
덕수궁-정동코스∙몽촌토성코스∙서울로야행코스 등…서울관광 SNS 통해 서울 봄 풍경 홍보
서울시 도보관광 추천 코스 중 하나인 '몽촌토성코스'에서 인플루언서 조정은, 최지혜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서울시 도보관광 추천 코스 중 하나인 '몽촌토성코스'에서 인플루언서 조정은, 최지혜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여행스케치=서울]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서, 나들이를 떠나려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 시내 안에서도 나들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은 코스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봄을 맞아, '서울의 봄'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대표 도보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서울시는 7일 서울 도보관광코스 33개 중 봄에 걷기 좋은 3가지 코스(덕수궁-정동코스, 몽촌토성코스, 서울로야행코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울관광 대표 SNS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코스인 '덕수궁-정동코스'는 서울 내에서 전통적인 명소 중 하나인 덕수궁에서 시작해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서울시립미술관-정동제일교회-구러시아공사관까지(약 2.3km, 2시간 소요) 걸으며, 한국의 근현대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덕수궁을 한눈에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숨겨진 명소인 정동 전망대는 꼭 방문해야 할 곳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두 번째 코스인 '몽촌토성코스'는 백제의 역사와 자연을 테마로 풍납토성-곰달다리-몽촌토성-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한성백제박물관(약 4km, 2시간 30분 소요)을 걸으며 도심 속에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로야행코스'는 서울로-남대문교회-한양도성-백범광장-숭례문까지(약 2km, 2시간 소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서울의 아름다운 밤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서울시 도보관광 추천 코스 중 하나인 '몽촌토성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정자. 사진 / 서울시
서울시 도보관광 추천 코스 중 하나인 '몽촌토성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정자. 사진 / 서울시

이번 인생샷을 부르는 서울의 봄꽃 나들이 도보관광코스는 인플루언서 2인(조정은, 최지혜)이 일주일간(4.28~5.6)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코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감성적인 사진으로 담아내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인플루언서와 함께 제작된 콘텐츠는 '서울 도보관광 봄나들이 코스' 사진과 카드 뉴스 형태로 서울관광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표 SNS 등 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울의 구석구석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600년 전통문화, 현대적인 랜드마크가 한데 어우러진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서울 도보관광코스 총 33개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총 14만6000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시 도보관광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4개 언어(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해설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 도보관광 추천 코스 중 하나인 '덕수궁-정동코스' 약도. 자료 / 서울시
서울시 도보관광 추천 코스 중 하나인 '덕수궁-정동코스' 약도.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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