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뉴스체크-전북] 정읍시 '만석보쉼터' 개장…남원 춘향제 개막
[뉴스체크-전북] 정읍시 '만석보쉼터' 개장…남원 춘향제 개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5.09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학농민혁명 단초 정읍 만석보에 쉼터 완공
남원 춘향제 8일 닷새 간의 일정으로 개막
전통미인 선발대회 '미스 춘향 진'에 황보름별씨 뽑혀
만석보 쉼터 조감도. 자료 / 익산국토청
만석보 쉼터 조감도. 자료출처 / 익산국토청

익산국토청, 전북 정읍시 동진강·정읍천 두물머리에 쉼터 조성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8일 동학농민혁명 발발의 원인이 된 만석보쉼터를 전북 정읍시 만석보 일대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개장식에는 김철흥 익산국토청장, 유진섭 정읍시장, 동학농민혁명 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쉼터 준공을 축하했다.

쉼터는 익산국토청이 하천환경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2만3361㎡ 규모로 만들어졌다.

동진강과 정읍천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만석보와 백산성,대승을 거둔 황토현 전적지 등 동학혁명 유적지도 자리하고 있다.

쉼터 관리와 운영은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정읍시에서 담당하게 된다.

익산국토청과 정읍시는 만석보쉼터와 동학농민혁명유적지를 연계하고, 27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과 내년말 준공 예정인 내장산에서 새만금까지 81.6km의 자전거도로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복합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만석보 쉼터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자전거도로, 파크골프장 등과 연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 춘향제 기간 중 펼쳐질 한복 패션쇼. 사진 / 남원시
남원 춘향제 기간 중 펼쳐질 한복 패션쇼. 사진제공 / 남원시

'달콤한 꿈 같은 사랑축제' 남원 춘향제 개막

올해로 89회를 맞이한 남원 춘향제가 '광한춘몽(廣寒春夢)-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닷새간의 일정으로 지난 8일 개막했다.

광한춘몽은 '올해로 600주년을 맞는 광한루에서 봄날 꿈 같은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로, 이번 춘향제는 전통문화, 공연 예술, 놀이 체험, 부대 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8일 행사 첫날에는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등지에서 춘향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와 별별서커스, 변사극 '춘향전', 버스킹 콘테스트, 키즈 매직쇼 등이 열렸고, 완월정 무대에서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인 춘향선발대회가 진행됐다.

9일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춘향제향, 춘향사랑 백일장대회, 오페라 뮤지컬 갈라 콘서트, 공연 '세상이 열린다', 춘향전 학술 심포지엄 등이 관객을 맞는다. 민속씨름대회, 춘향 사진촬영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봄날의 꿈같은 축제로 꾸몄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제89회 미스춘향 진에 선발된 황보름별씨. 사진 / 남원시
제89회 미스춘향 진에 선발된 황보름별씨. 사진제공 / 남원시

제89회 춘향선발대회서 '미스춘향 진'에 황보름별 선발

8일 늦은 오후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황보름별양(21, 경북 경산시, 영남대 국어국문학과)이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선에 강효은양(24, 서울, 서울교육대 미술교육학과), 미에 김다예양(23, 전남 고흥, 서울예대 연기학과), 정에 박인영양(22, 경기도 오산시,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숙에 오요안나양(24, 광주광역시,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현에 김수현양(24, 서울,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이 각각 뽑혔다.

또, 전민희양(24, 서울,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은 춘향후보들이 뽑은 우정상과 미스춘향이스타나항공에 선정됐다. 해외동포상에는 배재은 양(24, 캐나다, 토론토대학 자연과학&신문방송학과)이 차지했다.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캐나다에서 413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춘향선발대회는 제27회 춘향제가 개최된 1957년부터 시작된 남원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로 그동안 수많은 영화배우와 탤런트 등 연예계 스타를 탄생시키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

 

제89회 미스춘향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 / 남원시
제89회 미스춘향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제공 / 남원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