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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크=경북] "전국 싸움소 한자리에" 청도 소싸움축제 16일 개막…대구서 '이영희 기증 복식' 특별전
[뉴스체크=경북] "전국 싸움소 한자리에" 청도 소싸움축제 16일 개막…대구서 '이영희 기증 복식' 특별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5.15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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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도 소싸움축제서 전국 싸움소 200여 마리 모여 나흘간 열전 치뤄
국립대구박물관, 세계적 한복 패션 디자이너 故 이영희 선생의 유작 전시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16일 개막해 1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한판 명승부를 펼친다. 사진 / 청도군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16일 개막해 1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한판 명승부를 펼친다. 사진 / 청도군

전국 싸움소들의 우승을 향한 명승부…청도 소싸움축제 16일 개막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들이 우승을 향해 펼치는 한판 승부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16일 개막한다.

경북 청도군은 전국 유일의 소싸움 전용 돔구장인 청도소싸움경기장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싸움소 200여 마리가 올해 소싸움축제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소싸움축제는 '함께하는 즐거움·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 아래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개막 2일 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주말 2일 간은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하는 기존 갬블방식의 경기로 진행된다.

싸움소 200여 마리 중 예선전을 통과한 96마리가 16강전에 돌입해 6개 체급(대백두 881㎏이상, 소백두 801~880㎏, 대한강751~800㎏, 소한강 701~750㎏, 대태백 651~700㎏, 소태백 600~650㎏) 별로 총상금 1억1220만원을 걸고 불꽃 튀는 승부를 겨룬다. 체급별 우승상금은 600만원이다.

청도군은 이번 축제기간 청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싸움소들의 명승부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를 어우르는 공감 축제로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 소싸움을 선보이고 청도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2019 청도소싸움축제 안내 포스터. 자료 / 청도군
2019 청도소싸움축제 안내 포스터. 자료 / 청도군

대회 첫날인 1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회식은 화랑정신의 발상지를 반영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가수 박주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니 콘서트, 비보이 쇼, 이색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또 어린이 관객을 위한 소 달구지 타기, 소 여물주기 등의 농경문화체험과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소싸움 축제만의 특화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청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수 있는 판매장과 야생화 전시회, 청도사진동호회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와 별도로 18~19일 야간에는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수천 개의 유등이 밤하늘과 청도천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제13회 청도 유등제도 열린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정 청도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대표 민속축제인 이번 소싸움대회는 특화된 콘텐츠로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 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이영희 기증 복시 특별전 포스터. 자료 / 국립대구박물관
고 이영희 기증 복식 특별전 포스터. 자료 / 국립대구박물관

패션 디자이너 故 이영희 선생의 유작,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대거 공개

국립대구박물관은 패션 디자이너 고 이영희 선생 1주기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였던 이영희 선생의 40년 한복 인생을 보여주는 주요 의상과 다양한 소품 등 500여점이 전시된다.

이영희 선생은 한복의 세계화와 일상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지난해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인 이정우 대표가 8000여 점이 넘는 의상과 소품을 비롯해 사진과 영상 등 이영희 선생의 인생사가 담긴 많은 양의 자료를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대표작인 '바람의 옷'을 비롯해 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무대 의상과 파리 패션쇼를 화려하게 수놓은 무대 의상,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의상 등 세계 무대 진출 기반이 된 기념 의상들도 선보인다.

특히, 전시실 입구에 처음 선보이는 춘앵무 의상은 궁중 무용 의상을 재해석한 옷으로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보인 고인의 유작이다. 또한 선생의 대표 작품인 모시한복을 비롯하여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염색 의상 등도 대거 공개된다.    

한편, 국립대구박물관 건립 이래 8000여 점이 넘는 작품과 수집품이 기증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고인의 의상과 방대한 자료는 복식전문박물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는 국립대구박물관의 든든한 기초이자 관련 복식연구자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는 자료 될 것"이라며, "선생의 한결같은 우리 한복 사랑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옷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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