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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크=서울] 서울광장서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24일 개최…중랑구 '서울장미축제' 개막
[뉴스체크=서울] 서울광장서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24일 개최…중랑구 '서울장미축제' 개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5.2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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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공연예술축제 '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24~25일 개최
중랑구,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2019 서울장미축제' 다음달 2일까지 개막
지난해 열린 '2018 서울드럼페스티벌' 무대 현장. 사진 / 서울시
지난해 열린 '2018 서울드럼페스티벌' 무대 현장. 사진 / 서울시

서울 대표 공연예술축제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이달 24~25일 개최

서울시는 199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24∼25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두드림의 소리를 북 등 타악기를 매개로 다양한 리듬과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언어, 인종, 국경을 초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타악축제로 개최해왔다.

올해 '2019 서울드럼페스터벌'은 기존 드럼 마니아를 위한 전시와 체험행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했다.

서울광장 야외에 설치된 6개의 부스에서는 리듬 마스터 레슨, 퍼커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드럼 타격 속도를 겨루는 이벤트도 열린다.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포스터. 자료 / 서울시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포스터. 자료 / 서울시

24일 오후 7시에는 '서울드럼페스티벌'만의 특별한 프로그램 '전국드럼경연대회' 참가자들 중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 17팀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24~25일 양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크리스 콜먼, KJ사카, 바드콜스타드, 박영진, 가네코 나츠키 등 국내외 정상급 드러머들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유명 국내외 드러머들과 일반 시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와 다양한 악기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드럼 워크숍'이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 강지현 문화예술과장은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에는 시민들이 직접 드럼과 타악시를 연주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열정적인 드러머들의 무대를 통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2019 서울장미축제'에서 시민들이 장미터널을 걷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지난 17일 개막한 '2019 서울장미축제'에서 시민들이 장미터널을 걷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중랑천에 35m 하늘장미가?"…2019 서울장미축제 개막

서울 중랑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울장미축제가 지난 17일 개막해 다음달 2일까지 묵동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5.15㎞ 길이 장미터널, 수림대 장미공원, 중화체육공원 등 중랑천 일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장미축제 주제는 장미 축제와 장미 소풍을 뜻하는 '로즈 가든 & 로즈 피크닉'이다. 아름다운 장미 정원에 소풍을 나온 것처럼 여유롭고 즐거운 축제라는 것이 중랑구의 설명이다.

축제의 메인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축제 전후 일주일은 리틀로즈페스티벌로 운영된다. 천만송이 장미와 더불어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메인 행사의 테마는 각각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로 정해졌으며, 각 테마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3일간 선보이게 된다.

축제 첫 날인 24일 '장미의 날'에는 장미퍼레이드와 장미가요제, 장미재즈콘서트 등 화려한 공연들이 진행된다. 

 

서울장미공원(수림대공원). 사진 / 서울시
서울장미공원(수림대공원). 사진 / 서울시

둘째 날인 25일 '연인의 날'에는 10cm, 데이브레이크, 우자 앤 쉐인, 벤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로즈&뮤직파티, 장미패션쇼 등이 열린다.

세째날 26일 '아내의 날'에는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는 남편들의 사연이 소개된다. 부부 7쌍의 특별한 사연들을 뮤지컬로 연출한 프로포즈 이벤트가 펼쳐지고, 가수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웨딩싱어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장 요소요소에 한복․개화기 의상 체험, 옹기․목공예 체험, 중랑의 옛모습 사진전, 장미관련 제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장미꽃이 중랑천에 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작가 카린 딕슨이 디자인한 지름 35m, 높이 8m 규모의 장미아트그늘막이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35m크기의 대형 장미그늘막. 사진 / 서울시
35m크기의 대형 장미그늘막. 사진 / 서울시

일렉트로닉 팝 듀오 우자 앤 쉐인이 협업한 축제 주제곡 '로즈'는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중랑천 일대에 장미를 심기 시작했다. 장미축제는 지난해 200만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축제"라며, "계절의 여왕 5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오셔서 꽃의 여왕 장미를 즐기며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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