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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2월호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시대의 아픔이 공존하는 곳" 남원시 유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시대의 아픔이 공존하는 곳" 남원시 유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5.27 15: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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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을 속삭이던 장소로 유명한 '광한루'와 '오작교'
임진왜란 때 군사요새 '교룡산성'…새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처절한 아픔이 남아있는 명산 '지리산'과 '천년송'
백제 때 축성된 교룡산성은 '녹두장군' 전봉준과 더불어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김개남이 막바지까지 부패한 조정에 항거하던 곳이며, 산성 내 선국사는 일제강점기 3.1독립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인 백용성 대종사가 처음으로 출가한 곳이다. 사진 / 황병우 기자
백제 때 축성된 교룡산성은 '녹두장군' 전봉준과 더불어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김개남이 막바지까지 부패한 조정에 항거하던 곳이며, 산성 내 선국사(사진)는 일제강점기 3.1독립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인 백용성 대종사가 처음으로 출가한 곳이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여행스케치=남원] 지난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가득한 남원에서도 동학농민혁명의 흔적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백제 때 축성돼 임진왜란에서 승병들의 활약으로 큰 역할을 했던 산성과 19세기 말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무장한 혁명군의 근거지가 됐던 사찰도 둘러 본다면, 남원이 역사적으로 '비장미'가 흐르는 곳이라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는 신비의 명산, 처절한 근현대사의 시대적 아픔을 동시에 가진 지리산과 그 곳에서 500년을 살았다고 전해지는 '천년송'은 남원을 다녀가는 여행객들이 꼭 둘러봐야 할 곳이다.

 

교룡산성 홍혜문. 사진 / 황병우 기자
교룡산성 홍혜문. 사진 / 황병우 기자
교룡산성 홍혜문은 옹성을 지나 ㄱ자로 꺾인 길을 돌아가야 만날 수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교룡산성 홍혜문은 옹성을 지나 ㄱ자로 꺾인 길을 돌아가야 만날 수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 99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교룡산성'

남원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거리에 해발 518m의 교룡산이 있다. 이곳에는 삼국시대 때 백제에서 돌로 축조한 교룡산성이 자리하고 있다. 전체 길이는 3.1km, 전라북도 기념물 제9호로 지정된 곳이다.

교룡산국민관광단지 근처 월남전참전기념비부터 아스팔트로 잘 포장된 길을 도보로 이동하면 돌계단으로 된 산성 입구가 나온다. 

백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은 임진왜란 때 승병대장 처영이 수축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했다고 한다. 성안에는 99개나 되는 우물이 있었고, 밀덕봉과 복덕봉 등 가파른 산세 덕분에 유사시 인근 백성들이 대피하기 좋은 천혜의 요새지였다.

교룡산성은 남원에 남아있는 20여개의 산성 중 그 형태가 잘 보존된 곳이다. 잘 다듬어진 돌계단을 올라 옹성을 지나니 아치형으로 잘 만들어져 남원의 숨은 보석 10선에 선정된 홍예문이 반긴다.

홍예문 측면은 장대석을 3단으로 쌓고, 아홉개의 돌을 위쪽에 아치형으로 맞물리게 했으며, 그 안쪽에는 나무로 된 문을 고정했을 것으로 보이는 돌이 있다. 홍예문을 통과하면, 산성이 중요한 군사요새지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여러개의 기적비들이 눈에 들어온다.

 

교룡산성 기적비. 사진 / 황병우 기자
교룡산성 기적비. 사진 / 황병우 기자
교룡산성 내에 자리한 선국사. 사진 / 황병우 기자
교룡산성 내에 자리한 선국사. 사진 / 황병우 기자
교룡산성 주변은 자연환경이 좋아 다람쥐 등 야생동물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교룡산성 주변은 자연환경이 좋아 다람쥐 등 야생동물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성 안에 나있는 돌계단을 따라 위로 오르니, 선국사가 보인다.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거점으로 활동했을 것으로 보이는 선국사는 일제강점기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인 백용성 대종사가 처음으로 출가를 한 곳이기도 하다.

선국사 뒤편에는 군기터가 있다. 군기터가 있었다는 것은 산성이 군사요새지였다는 것을 나타낸다. 선국사에 오른 이날에는 군기터 주변은 남원시와 문화재청이 6월 중순까지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교룡산성은 백제 때 만들어져 신라와 고구려 등 삼국이 치열하게 전투하던 곳이었으리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에는 승병들의 궐기와 동학농민혁명 당시 지도자 김개남이 부패한 조정에 항거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흔적만이 남아 여행객들에게 힐링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남원시 대강면 '유채꽃밭'. 사진 / 황병우 기자
남원시 대강면 '유채꽃밭'. 사진 / 황병우 기자
대강면 섬진강변 유채꽃밭에 만개한 유채꽃들. 사진 / 황병우 기자
대강면 섬진강변 유채꽃밭에 만개한 유채꽃들. 사진 / 황병우 기자

> 아름다운 섬진강변에 유채꽃이 한가득 '대강면 유채꽃밭'

남원시 옆을 흐르는 섬진강 옆에 새로운 명소로 기대되는 곳이 있다. 이곳은 과거에 피서장소로 인기였지만, 세월이 흘러 잊혀진 곳이 됐다. 그러다가 지역민들이 오랜 고심을 한 끝에 유채꽃을 파종해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으로 탈바꿈하게 했다.

유채꽃이 활짝 핀 이곳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유채꽃 축제를 처음 개최했는데, 이팝나무길, 메타세콰이아길, 돌탑길, 섬진강변 솔밭길로 이어지는 생태 탐방 등과 만개한 노란 유채꽃들이 여행객들에게 인증샷을 남길 수 밖에 없게 한다. 

이미 주변 지역에서는 데이트 코스나 결혼사진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다.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과 노오란 은행나무의 잎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섬진강과 유채꽃밭 그리고 강뚝과 강변에 조성되고 있는 숲과 산책로 공사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매력적으로 다가 왔다.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잠시 여유를 가지고 멍때리기 좋은 장소로 권할만 하다.

 

기다란 담벼락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이름이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기다란 담벼락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이름이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현대적인 조형의 미술관 건물. 사진 / 황병우 기자
현대적인 조형의 미술관 건물. 사진 / 황병우 기자

>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전통적인 한옥들이 즐비한 남원에 현대적인 건물이 들어서면서, 여행객은 물론 남원시민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지난해 3월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에 오픈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그곳이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립미술관으로,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출신 작가들의 전시공간 마련을 통해 지역 미술의 특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 3월 개관했다.

주차장에서 긴 담벼락을 따라 약간의 언덕길을 오르면, 물과 함께 다각형의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해외 유명 건축 잡지에서 본 듯한 모습이다. 건물 입구까지 이르는 긴 비탈길과 그 옆을 흐르는 물의 정원에서 편안함이 느껴지는 듯 하다.

2층으로 구성된 미술관은 3개의 갤러리와 안내데스크, 다목적홀, 선큰가든 등이 있으며, 1층 한 켠에는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화첩기행' 북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북카페에는 김병종 작가가 기증한 5000여권의 서적 중 문학과 인문, 사회 분야 도서 일부를 전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꺼내서 읽을 수 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사진 / 황병우 기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사진 / 황병우 기자
미술관 2층에서 창과 어우러진 풍경이 또 다른 작품으로 느껴진다. 사진 / 황병우 기자
미술관 2층에서 창과 어우러진 풍경이 또 다른 작품으로 느껴진다. 사진 / 황병우 기자
미술관 한켠에 마련된 '화첩기행' 북카페는 남원을 찾은 젊은 남녀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사진 / 황병우 기자
미술관 한켠에 마련된 '화첩기행' 북카페는 남원을 찾은 젊은 남녀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사진 / 황병우 기자

김병종 선생은 전북 남원시 송동면 출생으로 서울대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했다. 서울대 미술대학 학장, 조형연구소장과 미술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서울, 파리, 시카고, 브뤼셀, 바젤, 도쿄, 베르린 등에서 스무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미술기자상, 한국미술작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문화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파리, 시카고, 브뤼셀, 바젤, 도쿄, 베를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외에도 피악, 바젤, 시카코 등 국제아트페어와 국립현대 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캐나다 온타리오미술관 등 국내외 저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남원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광한루'. 사진 / 황병우 기자
남원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광한루'. 사진 / 황병우 기자
연못 반대편에서 본 광한루는 또 다른 모습이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연못 반대편에서 본 광한루는 또 다른 모습이다. 사진 / 황병우 기자

> 남원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광한루원'

남원에서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야기 만큼이나 중요한 장소 중 하나가 광한루다. 이야기 속 춘향과 몽룡 처럼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질 것 같은 곳이다. 

올해로 600년을 맞이하는 광한루는 판소리 춘향가 속 배경으로 많이 알려졌다. 광한루의 정식 이름은 ‘광한루원(廣寒樓苑)’으로, 광한루는 1419년 조선 초기에 준공된 목조 건물로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불린다. 

광한루원은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지상에 구현하고자 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관아 정원을 보여주고 있다. 광한루원 가운데에 자리한 연못에는 칠월칠석 견우·직녀의 사랑 이야기에 등장하는 오작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오작교 위에서는 연못에 비친 모습과 함께 광한루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명당 자리가 있다. 낮에도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지만, 조명과 함께 연못에 비친 모습을을 볼 수 있는 밤에 더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연못에 비친 오작교와 광한루는 낮만큼이나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연못에 비친 오작교와 광한루는 낮만큼이나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 / 황병우 기자
광한루 옆으로 조금 걸으면 남원춘향제의 본무대로 사용되는 완월정이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광한루 옆으로 조금 걸으면 남원춘향제의 본무대로 사용되는 완월정이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지리산뱀사골탐방안내소 내에는 과거 근현대사의 아픔이라 할 수 있는 '빨치산'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지리산뱀사골탐방안내소 내에서는 과거 근현대사의 아픔이라 할 수 있는 '빨치산'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 시대의 아픔 서려있는 '지리산 뱀사골' 그리고 '천년송'

남원 가까운 곳에는 우리나라 명산 중 하나로 불리는 지리산이 있다. 지리산은 지난 한국전쟁을 전후해 빨치산(조선인민유격대)이 활동하다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진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처절한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리산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해서 계곡을 따라 지리산천년송(千年松) 까지 이르는 트래킹 코스는 남원명품길이라고 불리울 만큼, 걸으면서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천년송이 뿌리내리고 있는 와운(臥雲)마을은 지나가는 구름도 힘겨워 잠시 누워 간다는 첩첩산중 마을이다. 

트래킹 코스는 뱀사골계곡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신선길, 와운교,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왕복 2시간 30여분이면 다녀올 수 있다.특히 탐방길 대부분이 데크로 잘 정비가 되어 있기에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어렵지 않고, 뱀사골계곡 바위들을 따라 흐르는 물과 숲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전적기념관 겸 지리산뱀사골탐방안내소 앞에 도착하면 뱀사골 계곡이라는 표지석을 볼 수 있다. 탐방은 뱀사골 제2야영장 입구에서 시작하는 탐방로 신선길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리산 뱀사골 트래킹 코스의 시작이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지리산 뱀사골 트래킹 코스의 시작이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지리산 뱀사골 트래킹 코스는 데크가 잘 갖춰져 있어서 비교적 안전하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지리산 뱀사골 트래킹 코스는 데크가 잘 갖춰져 있어서 비교적 안전하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사진 / 황병우 기자

트래킹 코스 데크에 발을 들이면,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와 시원한 바람에 마음 속부터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걷다보면 큰 바위가 겹쳐지면서 만들어진 작은 공간인 '석실'이 보인다. 

'석실'은 1950년대 지리산에 숨어든 빨치산들이 소식전달과 사상교육을 위해 신문과 기관지를 출판, 인쇄 등 각종 작업이 이뤄지던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와운골과 뱀사골을 흐르는 물이 만나는 곳에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보이는 요룡대라는 바위가 반긴다. 

요룡대 앞 쉼터와 공중화장실에서 잠시 쉬었다가 천년송까지 가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자. 물소리와 나무 사이를 지나는 바람 소리가 도시 속에서 바삐 움직이던 몸과 마음에 '쉼'을 준다. 

요룡대 앞 와운교를 건너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 와운마을을 만나게 된다. 와운마을에 있는 한 카페 옆으로 나 있는 또 다른 언덕길을 따라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바위에 깊게 뿌리를 박고 서있는 소나무 두 그루를 만날 수 있다. 

 

지리산 천년송 '할매나무'. 사진 / 황병우 기자
지리산 천년송 '할매나무'. 사진 / 황병우 기자
지리산 천년송 안내표지판. 사진 / 황병우 기자
지리산 천년송 안내표지판. 사진 / 황병우 기자

먼저 만나는 소나무는 할매나무라고 불리며, 그 뒤로 서있는 소나무를 할배나무라고 한다. 키는 할배나무가 40m로 더 크고, 할매나무는 20m 정도다. 우산을 펼쳐 높은 듯한 두 소나무는 사실 이름만 천년송이다. 

실제 수령은 1000년이 아닌 대략 500년 정도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지만, 지리산 천년송은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오래된 수령과 더불어 민속적 가치가 매우 커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천년송이 있는 와운마을 사람에서는 이 소나무를 마을 사람들의 수호신이자 당산목(堂山木)으로 삼고, 매년 정월 초사흘에 제사를 올린다. 두 소나무에게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시원한 산바람이 그 답을 대신 알려줄 지도 모른다.

하산할 때에는 데크 대신 와운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는 차도를 따라 내려가 보자. 데크와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내려가면서 만날 수 있는 다람쥐 등 야생동물들이 잘 내려가라고 인사하는 것 같다. 

진정한 '나'를 찾아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지리산 트래킹을 추천한다. 또한, 사랑하는 연인과 사랑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단언컨데 남원 여행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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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2019-05-28 09: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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