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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크=서울] 서울시, 제철농산물 이용 무료강좌 선착순 모집...을지로 예술공장 오픈
[뉴스체크=서울] 서울시, 제철농산물 이용 무료강좌 선착순 모집...을지로 예술공장 오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6.0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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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일 제철 해산물 활용한 4종 젓갈 담그기, 14일 여름김치 담그기
중구청, 을지로 산업 업종별 상품 및 청년 예술가 작품 공개 전시
동대문구,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우리 고장 체험활동' 운영
지난해 진행된 제철 해산물 강좌 모습. 사진 / 서울시
지난해 진행된 제철 해산물 강좌 모습. 사진 / 서울시

> 서울시, 제철농산물 이용 무료강좌 13일과 14일 개최

서울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철 밑반찬으로 좋은 젓갈과 여름김치를 배워보는 「제철농산물 활용한 무료 요리교실」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선착순으로 총 20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우선 13일에는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젓갈 강좌를 진행하며, 젓갈 담그기 이해교육과 젓갈류 4종(멸치젓갈, 밴댕이젓갈, 황석어젓갈, 멍게젓갈) 담그기가 진행된다.

14일 여름김치 강좌에는 김치 담그기 이해교육과 여름김치류 5종(서울식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김치, 열무 포기김치, 얼갈이 포기김치, 오이지) 담그기를 시연강의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제철 해산물과 여름채소를 활용한 '젓갈과 김치 담그기' 요리교실을 준비했다"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해 통해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명인의 비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로 예술공장에서 한 관람객이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중구청
을지로 예술공장에서 한 관람객이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중구청

> 중구, 청계대림상가 3층에 제품 홍보전시관 '을지로 예술공장' 4일 오픈

서울시 중구청은 4일부터 청계대림상가 3층 데크에 을지로 생산 제품 전시공간인 '을지로 예술공장'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을지로 예술공장'에서는 조명이나 가구, 타일도기 등 을지로 도심산업 업종별 상품이나 을지로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중구청에 따르면, 을지로 예술공장의 첫 전시품은 2017~18년 'By 을지로'를 통해 탄생한 조명 작품과 을지로 청년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모두 22점이다.

'By 을지로'는 을지로 제조업의 한 축인 조명산업체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역동적인 을지로 산업을 표현하는 조명작품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프로젝트다. 

'을지로 예술공장'은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임시로 문을 열었는데,  기존 조명에서 볼 수 없는 풍부한 예술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구매 문의도 이어졌다는게 중구청의 설명이다.

중구청은 전시품 중 구매를 원하는 관람객은 제작 조명업체와 주선해 준다는 방침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다양하고 흥미로운 제품 전시로 을지로 도심산업 육성에 한 몫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을지로 예술공장은 화요일~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문화해설사가 동대문구 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동대문구
문화해설사가 동대문구 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동대문구

> 동대문구, '하정 청렴거리'에서 미래세대 청렴교육 나서

동대문구는 동대문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우리 고장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세대 청렴교육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우리 고장 체험활동'은 지역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역의 명소와 시설을 돌아보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학교 학급별 선택에 따라 운영된다.

여기에 구는 최근 생애주기별 청렴교육을 확대하는 정부 시책을 반영해 '하정 청렴거리'를 프로그램 3코스(선농단-풍물시장)의 일부로 편성하고 청렴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 중이다.

'하정 청렴거리'(동대문구 신설동)는 조선 초 대표 청백리인 하정 유관 선생이 살았던 곳이다. 그가 살았던 집의 이름을 딴 '우산각어린이공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일대기 조형물과 초가집, 청렴문고 등이 조성돼 있어 그의 청빈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동대문구청 한 관계자는 "지역 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구에서 직접 양성한 마을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하정 청렴거리를 탐방‧체험함으로써 청렴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올바른 도덕적 감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귀용 교육진흥과장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명소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그 체험과정에서 유익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동대문구 '우리 고장 체험활동'은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예산 5000여만 원을 총 17개 초등학교 81개 학급에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심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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