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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뉴스체크=전북] 전북도,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추진 '순항'…무형문화재 야장 등 4건 신규 지정
[뉴스체크=전북] 전북도,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추진 '순항'…무형문화재 야장 등 4건 신규 지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6.07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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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국내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연내 후보지 선정 기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01건(국 10, 도 91)으로 전국 최대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중 하나인 전북 부안군의 채석강. 사진 / 전라북도지질공원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중 하나인 전북 부안군의 채석강. 사진 / 전라북도지질공원

> 전라북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2022년 인증 달성 예상

전북도가 운곡습지, 적벽강 등 고창과 부안을 비롯한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우수 지질자원의 세계화를 위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인증 절차에 돌입한다.

전라북도는 2022년 전북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인 후보지 신청을 6월 중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증 절차를 이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7년 9월 인증 이후, 탐방객 급증, 해설사 대회 등의 경연대회 연속 입상(‘17~’18년), '지오드림'사업기관 선정(‘19년) 등의 굵직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 선정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해안권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생태·지질 탐방프로그램을 찾는 탐방객이 끊이지 않고 있어, 향후 세계지질공원의 성공적인 인증과 운영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구글지도에 표시된 서해안권 지질공원 위치. 자료 / 전라북도지질공원
구글지도에 표시된 서해안권 지질공원 위치. 자료 / 전라북도지질공원

전북도는 2022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 발굴, 국제 지질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현재 전 세계 41개국에서 147개의 세계지질공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11개국에서 14개 지질공원이 인증을 신청할 정도로 긍정적 효과가 인정된 프로그램이다.

국제 여행 관광상품의 약 70%가 유네스코 등재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탐방객 증가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다른 전북도 관계자는 "세계지질공원은 타 유네스코 프로그램과는 달리 별도의 행위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경제활동의 불편함과 거부감이 따르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는 7일 익산성당포구농악을 비롯해 총 4건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 사진은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 /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
전라북도는 7일 익산성당포구농악을 비롯해 총 4건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 사진은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 /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

> 전북도, 무형문화재 야장 등 4건 신규 지정

전라북도는 무형문화재위 심의를 거쳐 야장(도 무형 제65호)과 익산성당포구농악(도 무형 제7-7호) 2건을 새로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륙 지방과 해안 지방의 농악이 혼재된 포구 농악의 톡특한 특징을 보유했다는 평가로 김한일 선생과 사단법인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를 해당 종목의 보유자와 보유단체로 각기 지정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 종목의 보유자로 조용안 선생을 인정하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합죽선) 종목의 보유자로 박계호 선생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70~80년대 전주지역에 50곳 이상의 야장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한일대장간 1곳만이 전통방식의 제작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야장을 시급히 보호하고 전승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101건(국 10, 도 91)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전라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는 무형문화재 지정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훌륭히 보전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보유자의 전승활동비 확대 지원, 노후시설 개선 사업 추진, 다양한 무형문화재 홍보 및 판로개척,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등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이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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