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리 ASMR' 탑재해 도심 속에서도 여행하는 기분 느낄 수 있어
[여행스케치=서울] 교통체증으로 답답한 도심 속에서 운전을 하면서도 휴식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됐다.
기아차가 새롭게 내논 준대형 세단 K7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PREMIER)'에 탑재된 '자연의 소리 ASMR(백색소음)' 기능이 눈길을 끈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에서 'K7 프리미어'를 미디어에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7 프리미어에는 새로운 디자인 및 신규 파워트레인과 첨단운전보조장치 이외에 운전자가 심리적 안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ASMR 시스템인 '자연의 소리'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운전자는 운전을 하면서도 엔진이나 도로환경에서 들리는 불쾌한 소음 대신에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6가지 테마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바다소리가 들리는 곳에서도 숲 속에서 산림욕을 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빗소리를 들으며, 잔잔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을 비롯해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모두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되며, 가격은 파워트레인과 트림에 따라 2595~4045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자연의 소리 ASMR'은 운전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