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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동북아 중심의 길림…지난해 한국인 60만명 찾아
동북아 중심의 길림…지난해 한국인 60만명 찾아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06.25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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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문화관광설명회 개최
연변 지역 있어 한국인에게 친근감 높아
중국 내 1등 겨울 여행지…스키장 다양
사진 / 유인용 기자
중국의 길림성 문화관광교류단은 지난 24일 ‘중국 길림성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중국의 길림성 문화관광교류단은 지난 24일 ‘중국 길림성 문화관광설명회’를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 킹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화려한 사계절, 멋진 길림’이라는 부제를 달고 연중 언제 찾아도 좋은 길림을 관광 목적지로 홍보하고자 개최됐다.

양안제 길림성 문화여유청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40년의 개혁개방이 이뤄진 중국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 바로 동북아의 중심에 자리한 길림”이라며 “연변 지역에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어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길림의 인바운드 관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길림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60만명 이상으로 길림의 창춘과 옌지에는 한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이 하루에만 60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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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제 길림성 문화여유청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길림은 연변 지역에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어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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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위쪽에 자리한 길림은 중국 내 대표 겨울 관광지이기도 하다. 사진 / 유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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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한-중 항공협정을 통해 길림을 잇는 하늘길이 확대됐으며 추후 한국과 길림성 사이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국경을 면한 길림은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지역”이라며 “지난 3월 한-중 항공협정을 통해 길림을 잇는 하늘길이 확대됐으며 추후 한국과 길림성 사이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두산 위쪽에 자리한 길림은 중국 내 대표 겨울 관광지이기도 하다. 평균 빙설기가 연중 150일에 달하는 길림은 눈이 푹신해 ‘중국의 스키 천국’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 최초의 고산지대 스키장을 비롯해 중국의 3대 스키장이 모두 길림에 위치할 정도. 길림 시내에서 15km 거리의 길림 완커 송화호리조트는 ‘월드 스키 대상 및 중국 베스트 스키장’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더불어 길림에서는 광활한 풍경을 감상하는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바이산왕톈어 풍경구에서는 신비로운 폭포들을 만날 수 있고 창춘징웨탄 국가삼림공원은 도심에서 멀지 않아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중국의 10대 담수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쑹웬 차간후는 ‘이 세상 밖의 도원’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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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길림성공연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 / 유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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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민간홍보대사로 선정된 길림 출신의 중국 유학생들. 사진 / 유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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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관광설명회에서 중국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는 길림성공연단. 사진 / 유인용 기자

또 광천수 매장량이 중국 내 1위 지역인 길림에서는 뜨끈한 노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센런챠오 온천, 즈위만쟝완 국제온천, 신농장원 온천 등이 유명하다.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 길림의 중서부 지역은 습지 생태계 보호 구역으로 초원을 달리는 소와 말, 양들을 비롯해 100여종에 달하는 희귀 조류들이 서식한다.

금번 설명회에서는 사계절 다양한 매력의 길림 관광지들을 소개했으며 한‧중 민간홍보대사로 선정된 길림 출신의 중국 유학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길림성공연단은 화려한 공연을 통해 길림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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