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평창]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인공 허생원이 물레방앗간에서 사랑을 나누고 봉평장 충주집에서 막걸리를 기울인다. 이 가을, 허생원이 되어서 막걸리 한 잔 걸치고 메밀꽃밭이나 걸어보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효석문화마을은 가산 이효석 선생의 생가터가 있으며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으로 추석 무렵이면 쌀밥을 튀겨놓은 듯 온통 메밀꽃 천지다. 메밀꽃 밭에서 이효석 선생과 추억의 문학기행을 떠나는 ‘문학의 밤’, ‘이효석문학상시상’ 등 이벤트가 열린다.
메밀국수, 메밀묵, 메밀부침개, 메밀수제비, 메밀순대 등 다양하고 푸짐한 향토 음식을 먹으며 1930년대 작품 속 배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추억의 봉평5일장을 구경하자. (2,7일 봉평장, 3,8일 진부장, 4,9일 대화장, 5,10일 평창장)
제24회 전국효석백일장은 전국유치원, 초·중·고·일반인을 대상으로 시, 산문, 사생, 서예부분에서 백일장이 9월 5일 열리고, 행사기간 내내 열리는 거리백일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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