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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뉴스체크-경기] 광복절 맞아 역사전문가와 함께 도내 항일유적 투어…수원 화성행궁 무료 개방 18일까지
[뉴스체크-경기] 광복절 맞아 역사전문가와 함께 도내 항일유적 투어…수원 화성행궁 무료 개방 18일까지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08.1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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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그랜드투어, 17일‧31일 도내 항일 유적지 탐방
수원시, 광복 주간 수원화성·화성행궁 등 무료 개방
성남시, 16~17일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 개최
경기평화광장에서 이달 매주 토 무료 영화 상영
사진제공 / 쏙쏙투어
경기그랜드투어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17일과 31일 화성 제암리부터 시작해 안성 3.1운동 기념관 등을 포함하는 항일유적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제공 / 쏙쏙체험

경기그랜드투어, 항일유적지 투어 상품 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광복절에 맞춰 도내 항일 유적지를 탐방하는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출시 배경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일제강점기 항일의 정신과 발자취를 되짚어보기 위해서다. 투어는 오는 17일과 31일 두 차례 진행되며, 일제 강점기 ‘일제의 만행’과 ‘광복 염원’ 2가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코스는 일제 만행을 되짚어 볼 수 있는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제암리 만세길 트래킹-안성시 3.1운동 기념관-광복사-(구)오산공립보통학교(성호초)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투어 외에도 심용환 교수의 특별 강의와 일제의 만행을 담은 특별 사진전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다.

심용환 교수는 ‘역사전쟁’, ‘심용환의 역사토크’ 등의 저자로, 현재 mbc 라디오 ‘타박타박 역사기행’을 진행 중이며 ‘굿모닝 김제동입니다’ 등에 출연중이다. 쉬운 역사 설명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17일 투어에는 내국인과 외국인 등 약 7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31일 투어는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쏙쏙체험과 쿠팡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이다.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 또는 체험학습전문여행사인 쏙쏙체험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경기도는 일본 경제보복 분위기 하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일 유적지를 코스로 한 테마 투어 프로그램 기획, 추석 연휴 여행지 추천, 일상 속 대중매체 홍보·마케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수원시는 오는 18일까지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등을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 사진 / 여행스케치 DB

수원시, 광복 주간에 수원화성·화성행궁 전국민 무료 개방
 
수원시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8·15 광복 주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해 국민들에게 일제강점기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화수류정, 서장대, 연무대, 화성행궁 등은 수원지역 3.1 만세운동이 있었던 장소이다. 특히 화성행궁 봉수당(일제강점기 경기도립병원)은 김향화를 비롯한 수원기생 30여 명이 만세운동을 했던 곳이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는 대형 태극기를 게시한다.
 
수원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연다. 수원시의 발자취와 미래를 볼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11월 3일까지 전시회 ‘셩 : 판타스틱 시티 SEONG : Fantastic City’를 연다. 수원을 압축적으로 상징하는 수원 화성과 정조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도, 가을철 앞두고 이달 31일까지 낚싯배 단속

경기도가 낚싯배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을철을 대비해 이에 대한 안전 단속에 나선다.

도는 이달 말까지 화성, 안산, 평택, 시흥 등 바닷가와 인접한 도내 4개 지역의 낚싯배 총 91척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 및 화성ㆍ안산ㆍ평택ㆍ시흥시와 인천ㆍ평택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 제16조1항3호(낚시어선 설비)에 새롭게 추가된 ‘선박 자동식별장치’, ‘항해용 레이더’ 등의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출입항 신고 이행 여부 ▲낚시제한기준 준수 여부(금지체장ㆍ금지체중ㆍ금지기간) ▲검정 구명조끼 사용 여부 ▲출항 전 비상대응요령 등의 안내요령 게시 및 안내 여부 ▲승선자명부와 신분증 대조확인 여부 ▲낚시어선업 신고확인증 게시 여부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단속도 실시한다.

도는 단속 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시를 통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 성남시청
2019 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이 오는 16~17일 성남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 성남시청

성남시,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 16~17일 개최

‘2019 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이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6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 중앙광장, 분당구 야탑동 상희공원, 성남아트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9. 성남 국제 청소년 윈드 페스티벌’은 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 빅밴드가 세계 유명 음악가들을 모아 개최하는 관악 축제다. 독일,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한국 등 출연진만 5개국 6개 팀 250명에 이른다.

첫날 공연은 상희공원, 위례 중앙광장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버스킹 공연을 펼쳐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중국 롱지윤 오케스트라의 ‘라레도(Laredo)’, 독일 도이치 심포니에타 브라스 앙상블의 ‘카르멘 조곡’ 등의 관악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 둘째 날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한국 라움 트롬본 앙상블의 ‘트롬본 폴카’, 호주 시드니 코리아 윈드오케스트라의 ‘벤허’, 말레이시아 샘 테드 브라스 밴드의 ‘아이돌(방탄소년단 곡)’ 등 25곡의 음악 무대를 꾸민다.

국내외 출연진 모두 참여하는 연합 오케스트라도 꾸려져 ‘위대한 성남(Great Seongnam)’ 연주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달군다.

한편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고등학교 1학년생까지 35명 단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재즈 밴드 군단인 코리아주니어 빅밴드는 지난 2011년 5월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성남시가 개최하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시 홍보 책자, 영상물 등에 출연해 성남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경기평화광장에서 8월 매주 토요일 무료 영화 상영

경기도가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 ‘한밤의 피크닉’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오는 17일 저녁 8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리는 ‘한밤의 피크닉’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007년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증언을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 역사의 아픔과 광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청각 장애인들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막과 화면해설이 포함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방식으로 상영된다.

잔디밭 영화제 ‘한밤의 피크닉’은 지난 7월 장마로 인해 2주간 우천취소 됐던 점을 감안해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24일과 31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아이스 에이지 : 지구 대충돌>, <주토피아>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돗자리 대여와 팝콘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은 8월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오는 28일까지 인생이모작 작가 전시회가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한국화, 서예, 캘리그라피 등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2019년 여름! 북카페로 여름 북캉스 오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1시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조명 빛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오후 1시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글 블록 등 각종 놀이교구를 통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3시에는 청소년 및 성인들을 위해 영화 <암살>을 상영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1시에는 <웃음은 내친구>라는 주제로 평화 토크홀에서 이영춘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체질 웃음 유형 찾기, 웃음 레크리에이션, 웃음으로 행복한 소통 등 다양한 내용의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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