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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크-충남] 논산 청소년문화제 23일부터 개최…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특별프로그램 운영
[뉴스체크-충남] 논산 청소년문화제 23일부터 개최…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특별프로그램 운영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08.16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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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K-POP 경연대회 등 논산 청소년문화제 23일 개최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부채 만들기 등 특별프로그램
공주시, 을사 5적 박제순 친일행적 적힌 죄상비 설치
사진제공 / 논산시청
논산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제14회 논산시 청소년문화제를 시민공원과 논산문화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제공 / 논산시청

논산시, 청소년 위한 축제의 장 펼친다

논산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논산시 청소년문화제를 시민공원과 논산문화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14회를 맞는 청소년문화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타운홀미팅, K-POP경연대회, 연극제 등 6개분야 10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채워진다.

첫날인 23일에는 시민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청소년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청소년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해 노래, 댄스, 랩 등 청소년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열정의 장을 마련한다.

개막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폴킴’, 랩퍼 ‘슈퍼비’의 초청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한여름 밤 시민공원을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24일에는 ‘우리고장 논산 바로알기 역사이벤트’, 26일부터 30일까지는 청소년들의 패기와 열정을 담아낸 ‘제5회 청소년연극제’와 ‘제5회 청소년국악제’가 논산문화원에서 열려 참신하고 풍성한 문화의 향연으로 청소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을 보인다.

마지막인 31일에는 ‘함께 만드는 논산의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이 청소년정책을 만들어가는 참여민주주의 장인 2019 타운홀미팅 「청소년정상회의」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논산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타운홀 미팅 후에는 힙합페스티벌 축하공연으로 ‘이로한’, ‘딥플로우’ 등의 공연이 마련돼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흥’넘치는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문화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평생교육과 또는 청소년문화센터, 논산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제공 / 청양군청
청양군은 이달 말까지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 ‘시원한 바람아 불어라’라는 주제 아래 어린이 대상 ‘나만의 부채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사진제공 / 청양군청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 특별프로그램 운영

청양군은 이달 말까지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 ‘시원한 바람아 불어라’라는 주제 아래 어린이 대상 ‘나만의 부채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올해 초부터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제헌절 70주년 행사를 차례로 가졌다.

군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 날씨에 청양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 와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 교육체험의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으로 연락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 공주시청
공주시 이인면사무소 앞에 설치된 을사 5적 박제순의 죄상비. 사진제공 / 공주시청

공주시, 일제 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잡기 신호탄

공주시는 일제 식민지 잔재와 국권침탈에 가담한 인사를 기억하기 위한 ‘죄상비’를 설치했다. 이인면사무소 앞에 설치된 을사 5적 박제순 공덕비 앞에 그의 친일행적을 알리는 소위 ‘죄상비’를 세운 것. 

죄상비에는 박제순이 1894년 공주 우금치 전투 당시 충청관찰사로 재임하면서 일본군과 함께 동학농민군 진압에 앞장섰고, 1905년 외부대신으로서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해 ‘을사 5적’으로 지탄받고 있다는 내용이 소상하게 기록됐다. 

시는 이번 조치가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박제순 비석은 1895년 9월에 세워진 것으로 1894년 동학농민군과의 격전에서 동학농민군을 소탕하고, 황폐해진 이인역의 복원과 백성을 구제한 치적을 기리는 비석으로, 그동안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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