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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11월호
'DMZ 평화의 길' 노선 조사에 국민이 직접 참여한다.
'DMZ 평화의 길' 노선 조사에 국민이 직접 참여한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8.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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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일반국민 대상으로 노선조사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조사단' 모집
정부는 3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DMZ가 개방된다"며 "이달말에 고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철원, 파주 DMZ 평화둘레길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파주의 DMZ 철책길을 따라 걷고 있는 여행자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정부는 지난 20일 "고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방한 철원, 파주 DMZ 둘레길 조성사업을 동서횡단구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DMZ 평화의 길 국민참여조사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진은 파주의 DMZ 철책길을 따라 걷고 있는 여행자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세종] 남북 간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DMZ(비무장지대) 주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DMZ 둘레길 조성사업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북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고 접경지역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를 비롯해 행안부, 국방부, 통일부, 환경부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의 동서횡단구간 노선조사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20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은 DMZ 인근의 접경지역 10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도보여행길 500여 km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이후 고성(4월), 철원(6월), 파주(8월) 3개 구간을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DMZ 평화의 길'을 국민들과 함께 세계적인 도보여행길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구성되는 'DMZ 평화의 길 국민참여조사단'은 도보여행길의 안전성, 매력, 특수성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숨겨진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이야기 형식으로 발굴하는 등, 노선 설정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번 '국민참여조사단'은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며, 최소한의 교통비만 제공되고 구간별(시·군별) 인접 지역 주민과 국내·외 도보여행길 완주경험자를 우선해 선발될 예정이다.

DMZ 평화의 길 국민참여조사단 모집 안내문. 자료 / 문체부
DMZ 평화의 길 국민참여조사단 모집 안내문. 자료 / 문체부

또한, 국민참여조사단은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는 추진과정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DMZ 평화의 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국민참여조사단 의견이 반영된 노선(안)은 도보여행, 생태환경, 문화·관광, 디자인·홍보, 지역개발 등 5개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DMZ 평화의 길 국민디자인단'의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최종 노선으로 결정된다.

행안부 윤종인 차관은 "일반국민과 도보여행동호인들이 직접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거기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이를 대한민국의 대표 도보여행길로 만드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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